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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예동차합격] 2023년 60회 세무사 합격수기(채현욱)

    2023-12-19 | 4250

  • 박미영 합격스토리

    안녕하세요. 60회 세무사 2차 시험에 최종 합격한 채현욱입니다.
    제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험기간 동안의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동기 및 수험기간

    • 수험 시작 동기

      저는군대에서 세무사 수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 대학 전공은 사학과로, 회계/세무와 전혀 상관이 없는 학과입니다. 공군에 입대한 후 코로나 19로 격리되있던 시간이 길었는데,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세무사 시험을 준비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수험기간

      2021년 5월 회계원리 공부를 시작해서, 2022년 1차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당해 2차 시험은 군생활로 인해 응시하지 못 했습니다. 2022년 11월 전역 후, 본격적으로 2차 공부를 시작하여 2023년 8월, 2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 1) 2021년 5월 ~ 2022년 1차 시험

      군대에서는 공부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pc와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개인정비 시간에 2시간 정도 인터넷 강의를 시청했으며, 아침, 점심, 연등 시간 등 남는 시간에는 복습을 주로 했습니다. 회계학개론과 세법학개론의 경우 양도 많고, 정확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1차 시험 1주일 전에 휴가를 받아서 재정학과 상법을 벼락치기 한 덕분에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 2) 2022년 1차 시험~2022년 11월

      군대에서 2차 시험 과목을 모두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차 시험의 핵심은 세법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은종 선생님의 2022년 세법학 유예 1순환 강의를 1회독하고 목차만 적은 요약 노트를 만들어서 짬날 때마다 암기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2차 시험은 군생활로 인해 아쉽게 응시하지 못 했습니다.

    • 3) 2022년 11월~2023년 3월(유예 1순환)

      2022년 11월 15일, 전역 후 곧바로 유예 1순환 종합반에 등록했습니다, 김기동 선생님, 유은종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나무경영아카데미(구 위너스) 종합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강이 12월이었기 때문에 남는 한 달 동안 2022년 정우승 선생님의 세무회계 법인세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때 기초를 다져둔 덕분에 법인세 성적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유예 1순환 때에는 강의 시간이 정말 깁니다. 하루 4시간~8시간 동안 강의를 수강하고, 매일매일 복습하는 것으로 벅차기 때문에 강의에 집중하고 복습만 철저히 하셔도 이후 공부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4) 2023년 3월~2023년 8월(유예 2, 3순환)

      유예 2, 3순환은 모의고사 과정으로 유예 2순환은 전회차 특정 범위, 3순환의 경우 4회는 특정 범위, 4회는 전범위 시험을 보는 과정입니다. 저는 토요일반을 신청해서 하루 동안 모의고사를 보고 일요일에 강평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저는 유예 2, 3순환 덕분에 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주 모의고사를 쳤던 덕분에 놓치는 범위 없이 모두 공부할 수 있었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유예 2, 3순환 모의고사는 꼭 현장에서 응시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학습 방법

    • 1차 시험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1차 시험 때는 군인이었기 때문에 짬날 때마다 공부를 했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군인일 때 오히려 규칙적인 생활을 몸에 익힐 수 있어서 전역 후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2차 시험

      수험공부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아래 3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첫째로, 규칙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수험 공부는 장기전입니다.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은 시간에 동일한 양의 공부를 소화해야 합니다. 저는 출첵, 퇴첵 스터디에 가입해 매일 아침 8시 반에 학원에 갔다가 저녁 10시 반에 귀가했습니다. 대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10시에 학원에 가서 8시쯤 귀가했습니다. 또한 꾸준히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했습니다. 덕분에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공부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철저히 구분해서 공부할 땐 공부만 하고, 쉴 땐 확실하게 쉬었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고, 특히 일요일에는 하루에 3시간 이내로,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대신 독서실에서는 절대 딴짓하지 않고 철저히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둘째로, 나만의 경쟁자를 만들었습니다. 독서실 옆 자리 사람, 근처 자리 사람을 잠재적 경쟁자로 여기고 학습했습니다. 비록 다른 시험을 준비하더라도 그 사람보다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먼저 학원에 왔다가 늦게 귀가했습니다. 또한 세무사 수험생들끼리 스터디플래너 인증 스터디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의 공부량보단 많이 하려고 애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수험 기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을 공부 공간과 다른 공간에 두었고,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엎드려있거나 산책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집이나 점심시간에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데,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면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음악 들을 때는 음악만 듣는 것이 좋습니다.

    • 2차 병행 학습 여부

      1, 2차 병행 학습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 예를 들면 직장병행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1차 시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1차 시험과 2차 시험은 비록 같은 내용이지만 그 결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차 준비하시는 분들은 1차 시험에만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 1차 시험

      비록 1차 시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짐에도, 1차 시험의 경우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시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난이도 문제와 쉬운 문제의 배점이 동일합니다. 이에, 어려운 문제는 빠르게 포기하고 쉬운 문제를 확실하게 맞힐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차 때 법인세 계산 문제는 거의 풀지 못하고 넘겼습니다. 회계학개론, 세법학개론에 투자할 시간에 재정학과 선택 과목인 상법을 완벽히 익히고, 나머지 과목은 과락만 넘기자는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 비록 2차 공부할 때 어려움이 많았지만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고 1차만 확실하게 합격하고자 하신다면 저의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 2차 시험

      세무사 2차 시험은 아는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히 연습서를 풀고, 세법학 교재를 암기하는 것만이 정답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 방식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세무회계 > 세법학 > 재무회계 > 원가관리회계 순으로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세무사 시험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생각해서 버리는 범위 없이 모두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또한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비교적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렸고, 세법학은 최소한의 방어만 하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자세한 과목별 학습 방법은 아래 서술하겠습니다.

    • 재무회계(김기동 선생님)

      저는 회계원리 때부터 김기동 선생님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범위가 넓고, 비교적 난이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주제의 경우 완벽한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기계적으로 연습해서 실전에서 문제만 풀리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기출문제가 연습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김기동 선생님 연습서를 최소 5회독 이상 했습니다. 1회독은 유예 1순환 과정 수업 중, 2회독은 복습 과정에서, 3, 4회독은 2순환 시험 과정에서 5회독 이상은 3순환 과정에서 진행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나 자주 틀리는 문제는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시험장에서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면 반드시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회독 이상 한 문제도 있습니다. 즉, 시험 1주일 전에는 연습서의 아무 문제나 골라도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시중의 다른 연습서 문제, 유예 모의고사 문제 중 풀리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는 극소수일뿐더러 다른 사람들도 거의 못 풉니다. 그래서 저는 연습서 하나만 잡고 꾸준히 풀었습니다. 답을 외운 것 같은 경우에도 워크북 문구를 읽어가며 왜 답이 그렇게 나오는지 생각하려 애썼습니다. 연습서가 질릴 때에는 유예 2, 3순환 문제나 기출 문제를 한 회씩 풀고 모르는 부분을 찾았습니다.
      특히 김기동 선생님의 경우 질문, 답변 카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고난도 문제는 카페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분개, 와꾸, 자산-부채-자본 증감의 원리 모두 설명해주셔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 원가관리회계(이승우 선생님)부

      세무사 원가관리회계는 2문제밖에 출제되지 않지만, 가장 난이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고득점을 노림과 동시에 시간을 최소한으로 투자했습니다.
      이승우 선생님이 중요도를 엄격히 구분해주셔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만 완벽히 학습했습니다. 1순환 과정에서는 복습만, 2, 3순환 과정에는 하루에 4문제 정도만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또 원가관리회계는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시험 두 달 전부터 홍상연 선생님 모의고사집을 구매해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 세무회계(정우승 선생님)

      2차 수험 기간 중에 가장 공을 들인 과목입니다. 세무회계는 정말 어렵습니다. 법인세는 재무회계를 한번 비틀어서 세법을 반영하는 것이니 복잡하고 양도 많아서 기억도 잘 안 납니다. 그래서 1~2회독까지는 정확한 이해가 어렵고 거의 다 틀립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세무사 2차 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무회계는 한 번 틀을 잡아두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저는 2차 수험생활을 시작할 당시 세무회계 내용을 거의 다 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1순환 종합반 개강 전에 가장 양이 많은 법인세 1회독을 진행했습니다. 1순환 과정에서는 매일매일 복습을 진행하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양이 많기 때문에 복습만 진행하셔도 충분합니다. 시간이 남을 때에는 추가 강의로 제공되는 간이과세, 양도소득세, 합병/분할 등 범위를 다 챙겨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범위가 모두 출제되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2순환 과정에서도 동일하게 모의고사 보는 범위를 철저히 학습했습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공회전을 하지 않도록 워크북을 먼저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소득세는 반드시 이론서를 완벽하게 암기해야 합니다. 세무회계 주제가 가끔 세법학으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어서 겸사겸사 외웠습니다. 세부적인 주제를 가져갈지 말지 이때 결정했습니다. 출제 경향을 보니 거의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최소한으로만 챙겨갔습니다.
      3순환 과정에서는 시험이 임박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일단 와꾸를 외워서라도 기계적으로 문제가 풀리도록 했습니다. 또한 확실하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해 모르는 문제만 선별해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문제는 최소 5회독, 많으면 10회독까지 진행한 문제도 있습니다. 추가로 유예 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세연스터디에 참여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정우승 선생님은 직관적인 설명도 좋지만, 교재와 모의고사 문제 퀄리티가 완벽합니다. 모든 주제를 상세히 다루고 있고, 해설도 매우 자세합니다.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연습서 하나만 완벽히 익히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또 수험생들을 상당히 신경써주십니다. 선생님 덕분에 세무회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번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강한 강의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 세법학(유은종 선생님)

      세법학은 가장 못하는 과목이었고, 싫어하는 과목이었습니다. 1순환 때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 지도 몰라서 무작정 진도 나간 부분 암기만 했습니다. 답안 적는 방법도 몰라서 일단 임팩트 세법학을 이해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2순환 때는 본격적으로 답안 적는 법을 익혔습니다. 모의고사에 응시하며 문제 출제 경향과 답안 적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엄격해석원칙 등 자주 서술해야 하는 문구와 답안의 목차 등 틀을 먼저 외우고, 나머지 내용을 끼워 맞추는 식으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유은종 선생님께서 답안 작성법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무조건 알려주신 대로만 작성했습니다. 답안 적는 기계가 됐다고 생각하고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꾸준히 암기하는 것밖에 정답이 없었습니다. 답안 적는 것은 모의고사로 연습하고 평소에는 한 과목을 4개의 범위로 나눠서 2~3주면 1회독이 가능하도록 학습했습니다.
      3순환 때는 코어 세법학에 단권화를 진행했으며 회독 기간을 점점 줄여서 시험 전 날에 1회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잘 외운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고 모르는 부분을 집중해서 암기했습니다. 암기가 잘 안 돼서 걸어가며, 지하철 등 장소를 바꿔가며 꾸준히 암기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이 주로 출제되는 조특법의 경우, 구술스터디를 구해서 A, B 논제만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또 모르는 주제가 나와도 최소한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후배 수험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

    • 공부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합격자에게는 각자의 공부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방법대로만 하시면 꾸준한 공부습관을 형성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합격까지 완주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유예 1순환은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시더라도 2, 3순환 모의고사는 꼭 현장에서 응시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올해 2차 시험에 생소한 주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재무회계에서는 고급회계가 20년만에 처음으로 출제되었고, 원가관리회계도 대비하지 않은 생소한 주제가 출제되었으며, 세무회계에서도 양도소득세가 출제되었습니다. 세법학 조특법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유예 2, 3순환 과정에서 20여 회의 모의고사에 응시하였고, 덕분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아는 것만 확실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실전과 학원 모의고사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공부할 때와 쉴 때를 확실히 구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애매하게 공부하면 이도저도 안 됩니다. 수험기간은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서술한대로 스터디 등을 통해 공부에 강제성을 부여하시고, 선택과 집중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실력이 늡니다!

      셋째로 공회전을 유의하십시오. 실제로 아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다릅니다. 모르는 문제의 답과 풀이를 외워서 일단 연습서의 문제를 맞힌다고 해도, 실전에서는 절대 맞힐 수 없습니다. 이론서를 먼저 학습해서 답이 나오는 이유를 꼭 아셔야 합니다.

      저는 떨어지더라도 후회 없이 공부하지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상관없이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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