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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차합격] 2023년 60회 세무사 합격수기(김재현)
2023-12-20 | 16660
2023년 60회 세무사 2차 점수(동차 시험)
1. 회계학 1부 : 63점
2. 회계학 2부 : 72점
3. 세법학 1부 : 78점
4. 세법학 2부 : 46.5점
(추천하는 필수 2차 강의 : 동차 GS 모의고사, 세무회계 세연스터디)
글을 쓰기에 앞서 합격 소감으로 강의를 들은 선생님 분들 중에서 가장 감사한 마음을 갖게된 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무회계의 정우승 선생님, 세법학 유은종 선생님, 세법학 동차GS 모의고사 시 제 답안지에 첨언해주신 고다희 세무사님 감사합니다.
그 중 정우승 선생님은 강의 중에도 매번 동차생도 합격할 수 있고 여러분이 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종종 하셨는데 그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많은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다 뒤늦게 수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수험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세무사라는 직업을 통해 세무를 더욱 깊게 공부하기 위함이였고, 세무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세무 상담, 세무 신고 대행 등 도움이 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2022년 7월 학교 도서관에서 인강으로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여 2023년 8월 2차 시험까지 총 13개월 수험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떻게보면 다른 유예 합격생보다 단기간에 합격하게 되었지만 그 기간 동안 어떤 동차, 유예생들보다 뒤처지지 않는 공부 시간을 투입했다고 자신할 정도로 최선의 노력을 쏟았습니다.
처음 수험 생활을 시작할때는 재무회계의 기말 재고자산 산정하는 법, 원가 관리회계의 당기제품 제조원가 산정하는 법이 어떤 것인지도 알지 못했고 세무사 2차 시험의 세법학 과목이 무슨 내용을 시험보는 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백지의 상태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무지의 상태에서 2차 시험까지 긴 시간 동안의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우선 나무경영 아카데미의 강의를 단과반으로 인강 수강하면서 차차 세무사 2차 시험까지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강사님들의 강의중 특별히 세무사 시험에 적합한 강사님을 선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에 같은 학원에서 같은 교재로 내용을 공유하는 정우승 선생님-유은종 선생님의 강의로 세무회계 및 세법학을 학습하고자 하였으며, 이 점이 동차 시험 합격에도 주요한 성공 요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22년 7월 처음 강의를 시작하면서 22년 7월~9월까지 정우승-세무회계 2차 연습 강의, 유은종-세법학 유예 강의, 김기동-중급회계 1,2 기본 강의 , 원가관리회계 기본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세법 지식이나 문제풀이 실력이 없음에도 세법학 유예강의를 그냥 다짜고짜 수강한 점입니다. 저는 시작부터 23년 2차 동차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세법학이라는 과목이 매우 생소했기에 단순히 1차 시험 후 3개월 기간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1차시험 점 최초 시험준비 할 때부터 아예 세법학 강의를 유예로 들어놓아 복습한 것을 통해 2차 동차 시험기간 동안 강의를 듣는 시간을 없애고 내용도 익숙하게 만들어 놓아 오로지 회독수만으로 세법학 승부를 보려 하였습니다.
물론 세법학 강의를 아무 베이스없이 들으니 생소하기도 하고 어려운 점도 당시에는 많았지만 매일 꾸준히 강의-복습-암기를 하면서 머릿속에 내용을 담아보려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22년 10월부터는 행정소송법 과 김판기 선생님의 재정학 기본강의를 수강하였고 23년 1월 과목별 객관식 강의가 나오기 전까지 세법과 재무회계에 대해서는 심화 강의를 듣지않고 2차 연습서 1회독 추가, 중급회계 기본서 복습 1회독 추가를 병행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번 들었던 강의를 1회독 더 해보는 학습 방법이 추가 강의를 듣는 것보다 시간 상 유리하다고 판단되었으며 바로 객관식 강의를 넘어갈 때에도 내용 이해나 문제 풀이가 훨씬 수월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차 합격을 위한 제가 느낀 가장 핵심문구로 3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1. 양
2. 겁내지말자
3. 세법학을 무기로
이 세가지를 저 또한 수험 생활동안 잘 지켜오고자 노력하였고 돌이켜보면, 동차 합격의 비결이지 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1. 양
동차 합격을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양을 경쟁자들인 유예생보다 많이 투입해야 합니다. 하루의 총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여기서 1차, 2차 까지의 방대한 양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24시간중 최대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려 하였습니다.
우선 저의 수험생활 스케줄은 오전 6시 40분 기상하여 학교 도서관 자리에 7시 10~15분에 앉아 밤 11시 30분까지 월요일~토요일 매주 빠짐없이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1차 시험 후 2차시험 까지는 3개월이라는 기간이 짧았기에 이동할때나 밥먹을때, 화장실 갈때 등 자리를 비울때는 항상 핸드폰 무음카메라로 보고있던 책의 3~4장을 사진찍어 보면서 식사나 용무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점이 3개월 기간동안 매우 소중한 공부시간이 되었으며 다른 유예생들 못지않게 시험 막판에는 자신감과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던 점을 학원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점수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차생은 그냥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유예생보다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투입해야합니다. 그렇기에 자투리 시간, 잠자는 시간, 먹는시간 모든 시간을 아끼며 책을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렇게 양을 많이 투입해야 문제풀이 속도도 당연히 빨라지고 암기된 것도 많아지기에 시험직전일까지도 컨디션 관리보다 중요한게 이러한 많은 양의 투입이라 자부합니다.
저도 23년 8월12일 2차시험 응시 후 약 3주간을 쉬고 합격자발표까지 약 2달 가량 다시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시작해보았습니다. 공부는 당연히 잘 되지 않고 틀린문제가 계속 생각나면서 이것을 1년 더 해야하는 부담감과 허탈감 등 많은 스트레스가 찾아옵니다. 어짜피 세무사 시험까지 공부하기로 한 것, 다른 수험생 경쟁자들도 다 공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1년을 더해야지 하는 느슨함보다 바짝 쪼여서 동차로 합격하자고 수도 없이 되뇌이면서 마음먹었던 것이 현재 합격자 발표 후에도 정말 잘한 생각이라고 스스로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동차 합격생이 물론 많은 합격생이 안 나오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 이는 “세무사 동차는 원래 안된다고 하니까”라는 말도 안되는 스스로의 위안과 헤이함에서 동차 합격이 안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가 어느 강의를 들으면서도 그 강사분께서 ‘동차는 절대 안돼’ 이러한 얘기를 실제 강의 중에 말씀하신 것을 들었는데 그러한 얘기는 그냥 시험을 보지 않은 개인의 혼자의 의견일 뿐이기에 그런 말들은 흘러 듣고 본인의 노력을 믿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양을 많이 투입하고 되뇌이고 반복하면 유예생도 이길 수 있는 동차 합격이 이루어짐은 분명하며 이는 운이 좋아서가 절대 아니라 자투리시간을 포함해 많은 양을 투입한 당연한 결과입니다. 저는 간당하게 턱걸이로 합격하지도 않았고 여유있는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비단 운이 좋아서는 아니며 스스로 1년간 꾸준히 많은 양을 투입한 결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겁내지 말자
동차생이 유예생과 붙는 2차 시험 특성상 저와 같은 동차생들이 겁을 먹기 마련인데 이때 일명 ‘쫄지 말자’가 유효한 학습 요소입니다.
시험 당일까지도 쫄지 말자고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자신감을 복돋게 하였고 이러한 자세가 막히는 문제나 준비하지 않은 부분을 과감하게 넘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주눅이 들거나 어짜피 안될 것 같다는 하락세의 마음 상태로는 풀수 있는 쉬운 문제도 풀지 못하고 함정에 빠지게 되고 저도 연습서 문제 풀이 시 자신감을 계속 심어주는 마인드 컨트롤로 이런 함정 포인트를 극복하였습니다.
실력과 시간 투입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할 수 있다’, ‘잘 풀 수있다’ 라는 겁내지 않는 자세 또한 필수적인 부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2차 시험 당일까지 꾸준하게 시간 투입하고 헛시간 소비하는 것도 최소화하면서 이러한 쫄지 않는 자세까지 병행한다면 어떠한 유예생들 또는 타 동차생들보다도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험 특성상 평이한 문제, 접근할 만한 문제만 정확히 풀어내어도 70점은 확보할 수 있으며 저 또한 올해 시험의 연결, 대손충당금을 통으로 날렸지만 다른 할만한 문제들을 실수 없이 맞추어 합격권의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는 2차 시험날 일어나면서도 ‘잘 풀어보자’ 하는 문제풀기 전에 겁내지 않았던 자세가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게 한 것 같습니다.
3. 세법학을 무기로
저는 세무사 2차 시험 중 세법학 1부를 가장 고득점으로 받았습니다. 이처럼 세법학을 어떻게 준비하였는지를 설명드리고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세무사 2차 시험은 세법학이라는 과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세법학1부와 세법학2부로 총 400점 만점 중 200점의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세법학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저는 세무사 동차 시험의 관건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세법학을 맛만 보는식으로 하거나 얕게 보고 준비하게되면 당연히 과락의 과목이 되어 다른 재무회계나 세무회계를 공부한 의미가 없어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세법학을 고득점을 맞는 것을 목표로 혹은 전략으로 삼아 준비하였습니다.
일명 세법학을 무기로 삼아 다른 회계, 세무회계 과목보다도 가장 자신감이 찬 과목으로 만들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에는 당연히 세법학 학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였고, 판례, 조문암기, 사례형 연습, 동차 GS 모의고사등 닥치는 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집에 귀가할 때는 항상 가방에 코어 세법학 책 1권만을 넣고 자투리 시간에 보았으며 23년 5월부터 8월까지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하루의 절반이상의 시간을 세법학 복습-암기에 쏟았습니다.
동차생은 당연히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기에, 이 세법학에 집중한 만큼 재무회계나 원가관리, 세무회계의 문제풀이 능력은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동차 GS모의고사와 세무회계 연구 스터디, 워크북을 다독하면서 해결하도록 하였습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를 어느정도 실력 쌓아 놓았기 때문에 휘발되지 않을 정도로 감을 계속 유지하는 학습을 한다면 세법학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효과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세법학은 시험 시간 90분간 머릿속에 생각나는 문제 관련 답안을 모두 글로 써내어 풀어써야 합니다. 즉 그 시험시간에 누가 많이 머리에 떠올리냐 싸움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독, 즉 회독수를 많이 할수록 머리에 많은 내용이 떠오르고 파생되는 것 까지 기억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험 준비를 하면서 세법학 회독수를 총 6회독 하였습니다. 짧은기간에 이정도의 회독수면 오히려 길게 오래본 수험생보다 더 많은 양을 압축하여 답안에 쓸 수 있게될 것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답안에 풀어쓸지는 동차GS 모의고사로 배웠습니다.
첫 동차GS 모의고사 (1회차) 를 보고나서 100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제 채점표는 30점 이었습니다. 강평의 답안 내용도 모두 들어갔고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제 점수를 보고 많은 충격도 받았습니다.
저의 30점짜리 답안의 가장 큰 문제는 일기형식의 줄글 이었습니다. 내가 아는 법령 내용이나 판례내용을 채점자가 잘 알아볼 수 있게, 잘 읽혀질 수 있도록 전달하는 형식이 저의 답안지에는 없었습니다.
이 것은 동차GS 세법학 모의고사의 총 8회차 연습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었고 잘 쓴 답안지를 가끔 확인하며 비슷한 양식으로 다음 번에는 써보려한 노력을 약 1달반 가량 지속하였습니다. 안의 내용이야 법령 등의 책 내용을 쓰는 것이니 비슷할 것이기에 계속 암기와 복습을 반복하면서 토요일 마다 동차GS 세법학 모의고사의 실전 글 쓰기 연습을 병행하였더니 실제 2차 시험에서도 78점의 가장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뿌듯하였고 이 세법학을 주무기로 삼은 전략이 통한 점을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 글들을 보면 재무회계를 고득점으로 받고 세법학의 서술형을 과락 방어용으로 막는 다는 내용을 많이 보았는데, 저는 오히려 정반대로 이 세법학을 최대한 준비해야 과락도 안나올 것이고 고득점도 가능하다는 것을 믿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결과를 내었습니다.
세법학을 무기로 삼으니 이번 세법학 2부에서도 가장높은 과락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고득점을 받든 과락을 피하든 어찌됐든 간에 이 세법학을 주요 핵심과목으로 많이 투입할수록 합격에 가까워 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의 시기별 학습은 22년 7월 수험생활 시작 때부터 2차 시험날까지 계속적으로 끊지 않고 진행하였습니다. 두 과목 모두 기본 강의를 2번 복습하였고, 이후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2차 기간 동안에는 동차 연습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
이 과목은 1차시험 준비때부터 객관식 강의까지 계속적으로 학습해온 과목이기에 큰 부담없이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반복 풀이하였습니다. 2차 시험때는 세법학을 준비하여야 하기에 저는 이 재무회계와 원가 관리 회계의 투입을 가장 적게하였습니다.
계산형은 많이 풀어보았던 점도 있었고 감이 떨어지지 않을정도면 실제 시험에서도 큰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합격권에 들 수 있겠다 믿었고 2차 시험 준비의 3개월 동안은 연습서 문제풀이의 회독은 총 3회독 으로 3번씩 풀었습니다.
고급회계는 연결부분만 빼고 세무사용 고급회계 강의를 두 번 풀어보았습니다.
세무회계
[ 세무회계의 시기별 학습은 22년 7월 수험생활 시작 때부터 2차 시험날까지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저는 2차 연습 강의를 처음에 우선 수강하였고, 이후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2차 기간 동안에는 전년도에 수강하였돈 2차 연습 강의를 개정된 책으로만 바꾸어서 2차 강의는 듣지 않고 연습서 문제 풀이만 반복하였습니다. ]
세무회계는 꼭 세연스터디(2차시험 준비기간 중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ZOOM으로 많은 수험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무회계 과목 특성상 시간내에 모든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렵기에 기출문제를 시간 재어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우승 선생님의 말씀 중 공감하였던 부분 중 하나로 ‘80%의 문제만을 시간에 맞게 정확하게 푸는게 좋은지’ ‘100%모든 문제를 신속하게 시간안에 다 풀어내는게 좋은지’ 에 대해서 후자인 모든문제를 시간안에 다푸는 것이 정확도가 약간은 떨어져도 더 안전한 좋은 방법이다 라는 점입니다.
저 또한 이 말씀에 공감하기에 90분동안 문제의 모든 물음을 다 풀어내는 연습을 계속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주말에는 동차GS 모의고사로, 매주 화요일에는 세연 스터디(기출문제 풀이) 로 90분의 시간안에 문제 다푸는 연습을 3개월간 계속한 점이 회계학2부의 72점 고득점의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세무회계의 2차 연습 강의로 최초 시작을 하였기에 동차 기간에는 별도의 2차 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고 문제만 개정된 답안을 기초로 문제 풀이하였습니다. 다만 작년에 들었던 2차 연습 강의를 기초로 워크북도 작년 2022년 책을 사용하였고, 개정된 부분만 제가 수기로 바꿔놓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세법학
[ 세법학의 시기별 학습은 2022년 7월~9월 최초 수험 생활 시작 시 유예 강의를 수강하였고 23년 1월 까지 약 2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이후 1차 시험까지는 보지 않고 2차 동차 기간 동안 다시 전년도에 들었던 강의를 기반으로 개정된 부분만 작년 임팩트 세법학 책에 수기로 변경해 놓고 전년도 2022년 임팩트 세법학 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세법학은 강의 듣고 내용을 머릿속으로 복습하고 다시 그날 강의분의 첫장으로 돌아와 빈 공책에 검은펜으로 복기하며 직접 써보는 연습을 매일 매일 반복하였습니다.
이는 유은종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세법학 공부방법을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이런 저의 연습기간으로는 처음 수험 시작한 2022년 7월~2023년 1월, 2023년 5월~2023년 8월 까지 이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머리와 입으로 되새김질하며 암기한 것을 처음부터 다시 글로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면 암기의 지속력도 매우 오래가고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키워졌습니다.
다만 조세특례제한법은 학교 도서관에서 보지 않고 자투리 시간에 보았습니다. 동차 기간 3개월동안 조세특례제한법이 담긴 임팩트 세법학과 코어 세법학을 밥먹는시간, 집에 가는시간, 학교 가는 시간이 세 동선에 조특법만 보았습니다.
2차 동차 기간동안 과목별 학습 비중으로는 식사 제외하고 하루 총 14시간 공부시간으로 할시 세법학 8시간, 세무회계 2시간, 재무회계 2시간, 원가관리 2시간 으로 모든 과목을 매일 보았습니다.
수험 생활 중이신 예비 세무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유예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외롭고, 자괴감도 들며, 공부도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뿐인 기회인 동차 기간에 올인하는 전략을 세워 있는 힘껏 닿는대로 직진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동차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시험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며 절대 운이 좋아서만 동차로 합격되는 것은 아닌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험생 모두가 다하는 공부를 나만이 한 두시간 더 공부하고 버리는시간 없애고 자투리시간에도 공부를 한다면 충분히 동차합격 가능합니다.
유예때 더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는 얼마나 그 공부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저도 8월 시험응시 후 합격자 발표까지 공부를 계속 하였지만 동차까지 기간보다 배로 힘들고 공부도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1차 시험 후 조금은 힘들더라도 동차로 합격하는 꿈을 갖고 며칠 또는 1주일 쉬는 기간 없이 위에 언급해드린 저만의 합격 요소 1. 양 2. 겁내지 말자 3. 세법학을 무기로 를 참고해 주시어 길지 않은 마침표를 찍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1년 더 유예를 하지 않고 동차로 끝내는 것이 정말 행복한 순간으로 다가왔고 수험 생활을 돌이켜보아도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꾸준히 많은 시간 투입하여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던 순간이 많습니다.
한번 뿐인 동차 기회 허투루 낭비하지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마지막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으로 믿으시고 저 또한 예비 세무사 수험생 분들의 무궁한 앞날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세무사 합격이 발표되면 즉시 세무사 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수습세무사 수강신청을 원하는 반으로 등록하시기를 바랍니다. 통상 A, B 반이 12월 15일부터 먼저 수습세무사집체교육을 받기에 조기 종료되며 합격자 발표 후 약 4시간 후면 조기 종료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