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회계사 > 수험정보실 > 합격스토리 > 합격수기

  • [유예합격] 2023년 58회 회계사 합격수기(김광태)

    2023-10-06 | 5068

  •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생활 내역


    저는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광태라고 합니다. 2학년을 마치고 입대하여 군 생활 중 진로 탐색 과정에서 회계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회계사가 하는 일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 및 전문직으로서의 안정성에 매력을 느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계 원리를 공부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9년 초이고, 군대에서 인강으로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회계 기본강의를 수강한 후 2020년 1월에 전역하여 복학과 동시에 회계사 시험공부를 병행하기 시작하여 2021년 1차에 합격하였습니다. 그 후 2021년 2차 시험에서 5과목 유예가 되었고, 2022년 1차 시험에 다시 합격한 후 2022년 2차 시험에서 1과목 유예가 되었습니다. 그 후 2023년 2차 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총 수험 기간은 군대에서 기본강의 일부를 들은 시간을 제외하면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40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처음 진입할 때는 2년 반을 목표로 하였으나 목표한 것보다 1년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나무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는, 김종길 선생님의 재무관리 강의와 심유식 선생님의 상법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려대학교 커뮤니티 고파스에서 재무관리는 김종길 선생님이 최고라는 평가를 보아 김종길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재미와 강의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종길 선생님의 강의는 지루한 수험생활 중 잠시 지루함을 잊고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앞글자 암기를 바탕으로 한 심유식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전략 과목으로서 상법 고득점을 통해 1차 시험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학습계획 수립법] : 중요한 것은 시각화


    저는 학습계획을 수립할 때 다음과 같이 단계별로 접근하였습니다.

    1단계: 큰 목표를 하나 세웁니다. 시기별로 목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단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를 가늠하고, 하루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예상하여 목표 달성에 들 시간을 예상합니다.

    3단계: 예상치를 바탕으로 월별/일별 계획표를 작성하고 잘 보이게 표시해놓습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경제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재무회계연습 교재를 1회독 한다.

    2단계: 경제 기본강의는 약 100강이라고 가정하고 하루에 3강 수강 및 복습 가정 시 34일이 소요된다. 재무회계연습은 하루에 10문제 풀이를 가정하면 XX 일이 소요된다.

    3단계: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 (PC 혹은 태블릿) 바탕화면에 계획표가 잘 보이게 표시해놓는다. 매일같이 계획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하며, 계획이 밀리는 경우 즉시 계획을 수정하거나 시간을 더 투자하여 원래 계획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하면 매일같이 본인이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매일매일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세밀하게 세우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성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계획을 세우는 데에 너무 큰 에너지를 쓰게 되어 주객이 전도되게 됩니다.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우되 그날 목표치를 일찍 달성하였다면 추가적인 공부를 해 주도록 합시다.

    아래는 제가 세우고 실천한 계획표 일부입니다.

     

    합격수기 1.jpg

     

    [공부 시간을 측정하자] 훌륭한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매일의 공부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공부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나의 공부 습관을 파악할 수 있고, 하루에 낭비되고 있는 시간은 얼마인지, 또 어떤 과목에 상대적으로 투입을 덜 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부 시간이 적게 기록된 주간에는 반성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게끔 다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부 시간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물론 지나치게 공부 시간을 기록하는 행위 그 자체에 집착하게 되는 것은 지양해야 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핸드폰 공부 시간 기록 어플을 이용해 기록한 2020년 4분기의 공부 시간입니다.

     

    합격수기 2.jpg


    [공부 시간에 관해]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분명히 다다익선

    공부 시간 이야기가 나온 김에 더 이야기해보자면, ‘합격을 위해 필요한 공부 시간’에 관해 수험생들 사이에 의견이 아주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일주일에 50시간만 꾸준히 넘게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하고, 누군가는 일주일에 70시간씩은 투자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모든 수험생이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 결과론적인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참고만 하되 누군가의 말이 반드시 정답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같은 공부 시간이라도 집중도가 다르고, 또 학습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정량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본인이 자신의 공부 시간이 충분한지, 부족하지는 않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원에서 제공하는 진도별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이 등을 통해 본인 실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많이 공부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능한 한 많이 공부하세요. 단기 합격의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스터디 활용법] : 지속적 동기부여, 긴장감 유지. 그러나 공부는 결국 내가 하는 것

    저는 과목 대부분을 집에서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학원과 집이 멀기도 했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첫 번째 1차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는 유효한 전략이었으나, 첫 번째 2차 시험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자만심에 빠지게 되었고,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두 번째 2차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다른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와 캠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각자의 집에서 공부하되 공부하는 시간 내내 노트북으로 캠을 켜놓고 서로 동기부여를 하고 긴장감을 유지하여 끝까지 퍼지지 않도록 하였고, 시험 한 달쯤 전부터는 도서관에 모여 함께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캠스터디 외에는 만나서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를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공부는 결국 시간을 들여 혼자 깨우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긴장감을 유지하고 함께 힘낼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를 하기 때문에, 스터디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브노트 활용법] : 단권화의 중요성

    회계사 시험공부는 그 양이 매우 방대하고, 외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물론 강사님마다 나름의 서브노트를 제공하지만, 그것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시간을 들여 본인만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저는 거의 모든 과목의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었는데, 아이패드에 주제별로 중요한 개념 및 공식, 그리고 자주 실수하는 포인트를 정리해놓았습니다. 시험이 임박해서는 서브노트를 여러 번 보는 것만으로 단시간에 많은 주제를 복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법은 유일하게 제가 따로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심유식 선생님의 상법 서브노트는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한 요약집이기 때문입니다. 타 선생님의 상법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도 서브노트는 심유식 선생님 것을 구매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니, 심유식 선생님의 상법 서브노트를 활용해 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과목별 학습비중] : 점수 비율대로 비중을 두자.

    수험 커뮤니티를 보면, 과목별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자주 보입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은 ‘점수 비율대로 비중을 두자’라는 것입니다. 1차 시험은 550점 만점 중 재무관리 60점, 일반경영 40점, 경제학 100점, 세법 100점, 상법 100점, 재무회계 105점, 정부회계 15점, 원가회계 30점입니다. 이 비율대로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칼로 자른 듯이 재무관리 60분, 일반경영 40분 이렇게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마음속에 과목별 중요도를 점수 비중으로 나누되, 본인이 자신 있는 과목은 투입을 적당히 줄이고 불안한 과목에 투입을 그만큼 늘리는 식으로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신 있는 과목이라 하더라도 오랜 기간 공부를 놓으면 한순간에 많은 부분을 까먹게 되고 하지 않던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점수 비중대로’를 명심하고 자신 있는 과목이라도 어느 정도 지속해서 투입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가 흔들린다면 상속세 증여세 지방세는 포기해야 합니다. 투입 대비 점수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은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합격에 유효한 전략일까?’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도출됩니다.


    [전략과목을 만들자]

    1차 시험의 경우 초시생 기준에서는 재시생이나 1차 시험을 다시 치는 다유생에 비해 불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합격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고, 평균보다 조금만 더 잘하면 됩니다. 1차 시험은 총점제이기 때문에, 본인의 전략과목을 하나쯤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가 망하더라도 전략과목인 상법으로 헷지하는 식입니다. 2차와의 연계성을 생각하였을 때 가장 좋은 것은 2차 과목인 재무회계, 세법, 재무관리, 원가회계 중 한 가지를 전략과목으로 삼아 강점을 가지는 것이겠으나, 초시생 입장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1차 합격만 놓고 보았을 때는 상법에서 고득점하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더 유효합니다. 앞의 네 과목에 비해 깊은 이해가 필요하지 않고,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리기 쉬우며 1차 시험에만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재시생과 비교하였을 때 큰 실력 차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상법을 전략과목으로 삼아 점수 비중에 비해 조금 더 투자하였습니다. 모의고사에서도 상법이 점수가 괜찮게 나왔고, 문제 풀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제3. 과목별 학습 방법


    [재무회계]

    재무회계의 경우 단순한 문제 풀이 틀 암기보다, 그것에 우선한 원리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문제 풀이에 앞서 먼저 분개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연결 파트에서 연결정산표를 그리며 연결 분개를 일일이 해보는 과정에서 재무회계 전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후에 강사님들이 알려주는 문제 풀이 틀, 일명 와꾸를 외우고 빠른 문제 풀이 연습을 하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일명 ‘양치기’를 통해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가회계]

    원가회계를 1유예로 합격하며 제가 느낀 것은, ‘차분하고 꼼꼼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원가회계의 특성상, 특히 2차에서 잠깐의 실수는 불합격과 직결됩니다. 재무관리와 함께 변동성이 크고 대비가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데, 저는 원가회계는 요즘 문제 난이도 추이라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자료를 꼼꼼히 읽고 ‘자료를 있는 그대로 잘 해석’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원가는 양치기보다는 왜 이런 답이 도출되었는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차분하고 꼼꼼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재무관리]

    재무관리는 다른 어떤 과목보다 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특히 2차 시험의 경우 이미 출제된 형식 그대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게끔 응용해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원가회계와 비슷한 방법으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숙지와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가’를 계속 생각하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출문제를 암기하는 공부 방식으로는 합격을 위한 충분한 점수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다만 1차 시험에 한해서는 문제 수도 16문제로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고, 문제 자체의 난이도 또한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기출문제의 반복 숙달만으로도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인의 가용 시간과 노력을 잘 따져서 학습전략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세법]

    세법은 다른 과목들과 달리 생소한 용어들도 매우 많이 등장하고 외워야 할 내용도 많아 처음 공부할 때 특히 힘든 과목입니다. 그러나 응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과목 특성상, 관리 과목과 달리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소한 개념 하나가 문제 전체의 답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정확하게 암기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법은 2차 감사와 더불어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입해야 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시험 전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서 암기하세요. 최대한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경제학]

    20년도, 21년도 경제학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총점으로는 합격점이나, 경제에서 과락점을 받아 1차 시험에 낙방하는 예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22년도, 23년도 경제는 비교적 쉬워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출제 경향이라는 것을 100% 맹신할 수는 없지만, 24년도 경제 역시 20년도와 21년도만큼 극도로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됩니다. 따라서 경제에 과투입하기보다, 경제는 김판기 선생님의 객관식 다이어트 경제학을 최대한 반복해서 풀이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익히고, 남는 시간에 2차 과목인 회계와 세법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경제는 객관식 강의를 꼭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일반경영]

    개인적으로 일반경영은 100% 대비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출제 범위가 불명확할 뿐 아니라 그 범위를 모두 커버하기에는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많은 범위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최중락 선생님의 간결한 강의를 빠르게 수강하여 빈출 되는 중요 주제들을 빠르게 학습한 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집으로 실전에서 빨리 일반경영 문제를 풀어내고 재무관리와 경제 문제 풀이로 넘어가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1차 시험 1교시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일반경영학 24문제는 모두 맞힐 수가 없을뿐더러,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 재무관리와 경제에 써야 할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20문제만 맞히고 4문제는 빠르게 찍고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합격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상법]

    최근의 출제 기조를 생각해보았을 때,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기보다 상법은 앞글자 암기 위주로 공부하였을 때 더 효율적으로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심유식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학습한 후 심유식 선생님의 서브노트를 반복해서 보며 암기하는 공부 방식을 추천합니다. 상법을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아 두면, 실전에서 2교시 세법에 투자할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어서 상법을 전략과목으로 설정하고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을 더 투자하는 전략 또한 추천합니다.

     

     

    주제4. 후배 예비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처음 치른 1차 시험에서 합격점보다 약 20점 높은 점수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 후 2차 시험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자만심에 빠져 공부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5과목 유예가 되었습니다. 절대 자만하지 마세요.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며 시험 점수가 나오기 직전까지는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불안에 떨며 공부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하되 가끔은 리프레시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가족과 친구와 식사도 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누세요. 외로움은 큰 장애물입니다. 즐겁게 공부하세요.

    이 시험은 똑똑한 머리, 그리고 체력보다도 건강한 정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저 묵묵히 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이라도 재미를 찾고 보람을 찾는다면 결국에는 해낼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즐겁게 공부하세요. 친구들이, 가족들이 여러분들을 믿어주고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들이 여러분을 믿는 만큼,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을 믿고 열심히 정진한다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닫기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