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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제59회 공인회계사 합격수기 [박제연]

    2024-09-30 | 11195

  • 박제연 합격스토리

    동기 및 수험기간

    • 1) 계기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박제연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저는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렇게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는 흔히 지방대라고 말하는 대학교 중 하나이며 그냥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저는 큰 목표 없이 학교를 다니던 중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는 그냥저냥 이렇게 졸업해서 당연하듯이 취준을 하고 뽑아주는 회사에 다니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 제 전공인 통계학과에 흥미가 떨어져 있던 상태로 무언가 다른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고 회계사인 제 사촌 형의 영향을 받아 회계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 교양과목으로 회계원리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통계학과를 진학했던 저는 딱 떨어지지 않고 모호한 추정, 검정 등을 하는 통계보다 딱딱 떨어지는 숫자로 노는 회계가 더 제게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회계원리도 재미있게 잘 들어서 CPA라는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어려운 시험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수능과는 결이 다르다, 엉덩이만 무거우면 할 수있다’ 등의 언급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고 나도 특별한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는 열망과 전문직이라는 매력이 저를 이 시험으로 이끌게 한 것 같습니다.

    • 2) 나무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

      공부를 시작하기 전 여러 강의를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을 수강하라고 들어서 여러 곳의 샘플 강의도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들었던 중급회계, 세법, 경제학에 있어서 선생님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곳이 이 곳 나무경영아카데미입니다.
      합병 이후 오신 김기동 선생님의 강의도 너무 매력적이어서 2차 유예강의는 김기동 선생님의 수업도 들었습니다. 뛰어나시고 멋진 선생님들이 계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무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3) 수험 기간, 생활 내역 + 모의고사, GS성적

      저는 비전공자다 보니 학점을 채워야 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6개월 동안 학점은행제로 회계, 경영, 경제 학점과 토익 700점 조건을 맞추었고 그 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총 공부기간은 3년 6개월 1차 2번의 시험과 2차 유예합격을 하였습니다.
      기간은 2020년 12월 ~ 2024년 6월로 간단한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 전반적인 타임라인 (굵은 글씨-2차 강의, 밑줄-객관식강의)

      2020년 12월 중급회계 개념강의
      2021년 1월 ~ 3월 고급회계, 원가회계, 경제학, 재무관리 개념강의
      2021년 4월 ~ 5월 세법 개념강의, 2차 재무회계 강의
      2021년 6월 ~ 7월 2차 세무회계 강의, 경제학 객관식 강의
      2021년 8월 상법, 경영학 개념강의
      2021년 9월 ~ 2월 세법 객관식강의, 정부회계 개념강의, 국세기본법 개념강의, 모든 과목 객관식 공부
      ▶ 월 나무경영아카데미 모의고사 성적 : 290점대
      ▶1차 불합격 : 371점 (합격점 : 396점)
      2022년 3월 ~ 8월 2차 원가회계 강의, 2차 재무관리 강의, 재무회계, 세무회계 연습서
      2022년 9월 ~ 2월 객관식 교재로 공부
      ▶ 2월 나무경영아카데미 모의고사 성적 : 380점대
      ▶1차 합격 : 434.5점 (합격점 : 351점)
      2023년 3월 ~ 6월 강의없이 감사제외 2차과목 연습서 공부
      ▶ 2월 나무경영아카데미 모의고사 성적 :
          - 재무회계(50점대) 세무회계(60점대)
          - 원가회계(50점대) 재무관리(60점대)
      ▶ 2차 세법(63점), 재무관리(76점), 원가관리(63점) 부분합격
      2023년 7월 ~ 8월 2차 회계감사 강의
      2023년 9월 ~ 12월 학교를 다니면서 2차 재무회계 유예강의 수강
      2024년 1월 ~ 6월 2차 회계감사 강의(또 다른 선생님 강의) + 연습서 공부
      ▶ 재무회계GS : 김기동 선생님(최저83점 ~ 최대118점)
          회계감사GS : 홍상연 선생님(최저58점 ~ 최대76점)
      ▶ 2차 재무회계(107점) 감사(65.35점) 최종합격

    나만의 학습 방법

    • 1) 공부계획과 과정

      ※ 1차(초시)

      저는 우선 하루 10시간 이상 주 6일 공부를 목표를 잡고 이를 항상 지키면서 공부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하고 일요일은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물론 시험 1,2달 정도 전에는 일요일도 나가서 4,5시간정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9개월 전까지 목표는 모든 과목 개념강의 수강과 재무회계, 세무회계 2차 연습서를 공부하는 것 이었습니다. 1차를 치고 나서 4개월 남짓 하는 기간 동안 연습서를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그전에 2차강의를 듣는 것이 시간상으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화강의도 있지만 결국 1차를 공부하고 나서 2차강의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심화강의 보다는 2차강의가 시간적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동차기간 동안에는 재무관리와 원가회계 2차강의만 듣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9월부터는 모든 객관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공부는 아침, 오후, 저녁시간으로 나누어 [표1] 같이 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본다고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한 과목씩 보는 것이 더 좋아서 모든 과목을 이틀에 걸쳐서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표1]

       

      아침

      상법

      경영

      상법

      경영

      상법

      경영

      휴일

      오후

      회계

      세법

      회계

      세법

      회계

      세법

      저녁

      재무관리

      원가회계

      경제학

      재무관리

      원가회계

      경제학

      ※ 1차(초시)

      1차를 한 번 떨어지고 나서는 다음 1차를 시험을 응시하기 전 9월 전까지 이전에 듣지 못 했던 재무관리와 원가회계 2차 강의를 듣고 연습서를 2회독 하고 재무회계, 세무회계는 3회독 씩 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후 9월부터는 다시 [표1]처럼 공부를 하였습니다.

      ※ 2차(동차)

      1차를 합격하고 나서는 2차를 시험 치기 전까지 감사까지 챙길 시간이 안 된다고 판단하여 감사를 제외한 회계, 세법, 재무관리, 원가관리 연습서 3회독만 잘 해야겠다고 계획했습니다.
      월, 수, 금은 재무회계, 원가회계 / 화, 목, 토는 세무회계, 재무관리를 이틀에 나누어서 모든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GS 등을 풀 여력은 당연히 안 되었고 마지막에 나무경영아카데미 모의고사만 한 번 풀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GS를 푼다고 하여 이것이 필수인 것처럼 느끼실 수도 있는데 필수가 아닙니다! 회독 수를 줄이고 GS를 보는 것보다 그 시간에 연습서를 한번 더 보시는 것이 동차 기간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2차(유예)

      재무회계, 감사가 유예가 된 상태에서는 김기동 선생님 유예강의를 듣고 재무회계 연습서 3회독과 각종 GS 응시 , 감사는 권오상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고 하끝교재로 단권화, 각종 GS등을 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 2) 스터디

      저 같은 경우에는 1차를 공부할 때는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도 하고 결국 스스로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차에서는 감사를 공부할 때만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흔히 말터디라고 불리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문장을 암기해서 써야하는 감사에서는 이를 외우기 위해서 말터디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중, 고등학교시절 시험기간때 친구들끼리 공부한 것을 묻고 답하는 것처럼 스터디원과 외운 것을 묻고 답하면서 외웠던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못 외운 부분,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데 아주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다시 돌아가더라도 감사 말터디는 다시 할 것 같습니다.

    • 3) 단권화 교재

      ※ 1차 : 노트에 개념, 자주하는 실수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회계 = 김기동 선생님 워크북
      세법 = 이승철 선생님 서브노트
      재무관리 = 김종길 선생님 객관식교재
      원가관리 = 타 학원 객관식교재
      경제학 = 김판기 선생님 다이어트교재
      경영학 = 최중락 선생님 워크북 & 객관식교재
      상법 = 김혁붕 선생님 서브노트 & 객관식교재

      ※ 2차

      2차같은 경우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회계는 연습서문제를 2차 답안지에 풀고 내가 실수한 부분 또는 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시험 전에는 이렇게 정리한 것만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박미영 합격스토리

      회계감사 = 하루에 끝장내기 교재에 노준화, 홍상연선생님 회계감사 요약집에 있지만 하루에 끝장내기에 없는 내용을 정리해서 추가하고 해당 교재로 스터디도 하고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 1. 회계학

      회계는 개념을 확실히 공부하고 난 후 문제를 정확하고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 때 흔히들 말하는 와꾸를 사용합니다. 분개를 이용해서 문제를 풀면 느리기 때문에 와꾸를 사용하는 것인데 분개를 모르고 무식하게 와꾸만 외우면 문제를 외어서 푸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공부할 때는 분개를 무조건 익힌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풀이법(와꾸)를 익혀가시면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공부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실수한 부분은 반드시 체크하여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많이 틀려봐야 실수도 줄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식은 교재를 사용하여 연습 후 모의고사 또는 객관식 교재로 실전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다.개인적으로 그 어떤 과목보다 실전연습이 가장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는 김기동 선생님의 연습서 교재를 사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 2. 세법

      세법은 법인세의 경우에는 암기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산실수 보다는 암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암기도 결국 반복을 하면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브노트 활용이 정말 중요한 과목 같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계속해서 확인하고 다시 외우는 과정을 통해서 정확한 암기가 필요합니다. 또 세법은 다른 과목에 비하여 범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같은 경우에는 상속세, 증여세, 지방세를 공부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법인세 중 지엽적인 부분 이외에는 모두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되 챙길부분은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차에서는 말문제가 생각보다 비중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계산위주로 공부하다가 객관식을 공부할 때에는 하끝등을 이용하여 말문제를 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 공부할 때는 “이 방대한 양을 어떻게 공부하지 싶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반복이 정답이었습니다. 눈 딱감고 반복하다 보면 내용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승철선생님 객관식 교재를 반복하였고 말 문제를 조금 더 대비하기 위해 하루에 끝장내기 교재를 사용하였습니다. 2차는 이승철선생님 연습서만 3번 반복해서 동차합을 하였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책을 보는 것 보다는 최소한의 책으로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3. 재무관리

      재무관리는 수학적인 사고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재무관리는 개인적으로 개념이 흔들리면 외워서도 풀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1차도 그렇고 2차도 그렇고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가 꼭 나오기 때문에 이를 억지로 풀려고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쉬운문제를 정확하게 다푼다는 마인드로 임하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1차에서는 시간관리를 위해 어려운문제는 확실하게 버리고 2차에서는 다른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조금이나마 끄적이는 정도면 합격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개념을 접하면 이해가 안 갈 수 있는데 이때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이해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객관식 교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김종길 선생님의 객관식 교재와 연습서 딱 두 권의 책으로만 1차, 2차를 공부했는데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많은 책을 보는 것보다 적은 책을 잘 습득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의 제약 때문에 그런거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유예로 넘어가게 된다면 제가 재무회계를 공부한 것처럼 여러 가지 교재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당연히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 4. 원가회계

      원가회계도 시간과의 싸움인 1차에서는 쉬운 문제는 다 맞추고 어려운 문제는 패스해도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고 2차에서 재무관리처럼 쉬운문제를 정확하게 풀고 남은시간동안 어려운문제를 건들어보는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가회계는 객관식 교재를 계속 회독하면서 개념과 문제를 익숙하게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가회계도 객관식 교재와 연습서 딱 두 권의 교재만 사용하여 1차, 2차 공부를 했습니다.

    • 5. 경제학

      경제학은 옛날부터 어렵게 내기로 유명한 과목입니다. 저도 경제학 점수는 아무리해도 오르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판기선생님의 다이어트교재만 계속해서 풀었는데 이것만 해도 60점 넘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 7. 상법

      상법은 경영학과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객관식 교재를 반복해서 지문을 눈에 익히고 빠르게 답을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헷갈리는 내용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자주자주 눈에 익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경영학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교재를 진득하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김혁붕선생님의 객관식 교재를 3회독을 했는데 이것만으로 80점을 넘기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 8. 회계감사

      회계감사는 처음에 이걸 어떻게 외우나 싶었습니다. 처음 볼 때도 두 번째 볼 때도 세 번째 볼 때도 근데 결국 무작정 암기가 답인 과목인 것 같습니다. 다음날 외웠던 것을 까먹더라도 계속해서 억지로 문장을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외우는 것이 조금씩 쉬워진다고 느껴졌습니다. 또 이렇게 느끼는 순간부터 모의고사, GS, 사례문제 등을 풀면 실력이 점점 쌓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 풀이가 외우는 것이 어느 정도 기반이 되어야 더 효과적인 공부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회계감사의 경우에는 보통 유예과목으로 넘시는데 이때 유예시기에 몰아서 할 생각하지 말고 첫 2차 시험을 치고 나서 바로 회계감사를 공부하는 것을 매우 권장드립니다. 미리미리 실력을 쌓아나가야 나중에 불안감도 상대적으로 적고 다른과목도 편하게 공부 할 수 있게 될 것습니다. 또 저는 암기를 정말 못하는 편이라 컴팩트한 하루에 끝장내기라는 교재를 기반으로 암기사항을 조금씩 추가해 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후배 수험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

    •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세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합격수기를 막상 적으려고 하니 저만의 공부방법, 저만의 팁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반복반복반복만 했을 뿐 정말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1차시험을 공부할 때는 객관식교재와 말문제를 대비하는 교재만 반복반복 했고 2차시험을 공부할 때는 연습서와 회계감사 단권화 암기노트만 반복반복 했습니다. 물론 시간상 여유가 더 많은 유예기간에는 유예로 넘긴 과목에 대해서는 조금 더 범위를 확장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제가 잘하고 있나 의심도 많이 했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불안도 했습니다. 또 첫 1차시험을 위해 모의고사를 쳤을 때 290점대를 받고 좌절도 했습니다. 다만 멈춘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그냥 하루하루 계속해서 나아갈 뿐 그냥 하면 됩니다. 멈추지만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두 번째로는 남들과 비교하지마세요 이때 비교대상은 두 대상이 있습니다.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 그 외의 사람. 같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나는 지금 이것 한다 저것 한다 또는 나는 지금 문제풀면 이정도의 점수가 된다는 등의 말은 가볍게 읽고 넘어가세요. 이 시험은 생각보다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시험입니다. 본인만 잘해서 일정 점수 이상만 받으면 되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2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의고사, GS를 본다는 말이 많이 들려 올 건데 시간이 된다면 푸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이 연습서 회독을 우선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연습서도 제대로 못 보고 있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로 인해서 본인의 공부방향을 잃게 된다면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면 수험생활이 더 힘들어만 질 것입니다. 다들 취업하고, 놀러 다니고 그러는데 나는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면 공부도 안 되고 놀지 도 못하고 괴롭게만 할 것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나는 그냥 공부하는 사람, 지금 아무 생각없이 공부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등의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3년 반동안 공부해서 힘들다, 우울하다 라는 감정을 느낀적도 없고 슬럼프도 없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해당 시험은 장기전입니다. 처음에 많은 힘을 쏟아내면 나중에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1주일에 하루는 휴식을 취해라고 하는데 이 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쉬는 날을 만듦으로써 그 외 6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는 등 본인이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 저는 최소 1주일에 두 번은 각각 런닝과 근력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이 정말 싫으시면 저녁에 가끔 짧은 시간 스트레칭과 홈트레이닝만 해도 몸이 개운하고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와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모든 분들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곳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본인을 믿고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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