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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예합격] 2023년 58회 회계사 합격수기(양승헌)

    2023-10-10 | 6865

  • 공부는 시간이 한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생활 내역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2023년 제 58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양승헌입니다. CPA 시험에    합격하면서 같은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해당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하기에 기술하게 될 내용만이 합격만을 위한 정답이 아님을 생각하시면서 공부 계획을 수립하실 때 참고하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험시작동기

     2021년 부터 1차를 준비하여 2022년 1차에 합격, 2022년 2차에 회계감사를 제외한 4과목에 합격하고 2023년 1과목 유예합격하여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당시에는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대외활동이 제한적이어서 잘할 수 있는 수험의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또한, CPA 라는 라이센스가 감사인으로서 회계사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있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유리한 시그널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해당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 수험기간

    2021년 1월 - 2021년 6월

     기본강의만을 듣기에도 버거운 상황이어서 이동시간, 휴식시간 등 공부시간 외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집 앞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최대한 누적적으로 복습하여  특정 과목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남기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누적복습이 처음 시작할때는 힘들고 시간도 많이 할애할 수 없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 돌아보니 누적복습이라는 방법이 성공적인 수험생활의 기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1년 7월 -  2022년 2월

     여름에 고시반 시험에 합격하여 집 앞 스터디카페에서 학교 도서관, 고시반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해당 기간은 연습서와 객관식을 어느 비중으로 할지, 객관식을 어느 시점에 시작할지에 대하여 결정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또한, 1차시험에 근접할 수록 강의를 듣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문제풀이에 집중하여 실제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습한 것이 유효한 것 같습니다.


     

     동차시기가 수험생활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4개월이라는 짧은 동차기간 내에 유예생들과 상대하여 합격을 해야했기 때문에 5과목에 대한 감을 빨리 올려야했고 그러한 감을 유지해야 하는게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1차가 끝나자마자 3월 첫째주에 회계감사 기본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한달 동안은 연습서에 집중하여 2차 시험의 기본적인 문제부터 이후 기간의 기출문제집,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켰고 그러한 실력을 6월 까지 유지하여 회계감사 제외 4과목 합격이라는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3년 1월 - 2023년 6월

     회계감사 1과목이 유예인 상황이였지만, 방심하지 않고자 동차때만큼은 아니더라도 1차시험 직전 정도의 공부시간을 확보하여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다시 들였던 것 같습니다. 1과목 유예라는 여유로운 상황인만큼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책들을 본 후 단권화하였고 2차시험 직전의 모든 선생님들의 gs에 참여하여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특히, 올해와 같이 이전 형태와 다른 형태의 시험이 나오는 경우 실전 연습이 더욱 유효한 것 같습니다.


    합격소감

     2년 6개월이라는 비교적 평범한 수험기간을 보냈고 성공적인 수험결과를 얻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간들이 짧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동 수험기간 동안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그러한 루틴을 받아들이는 것이 수험기간 동안 멘탈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2차 유예기간이 끝나고 법인 면접도 하고 법인 투어도 하며 선배님들과도 많이 얘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은 CPA 취득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것을 더욱 깨달았습니다. 향후 CPA 시험에 합격한 후배님들께서는 합격하셨다고 자만하실 필요도 없고 또 아쉽게도 좋은 성적을 못얻은 후배님들도 CPA만이 전부가 아님을 아시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1. 공부장소 선택 : 스터디카페, 도서관

     저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무조건 시간을 많이 투입하여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공부시간 이외의 모든 시간들을 통제하여 최소화하고자 하였습니다.  22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집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스터디카페를 이용하였고 이후 나머지 수험기간에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을 보내면서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통학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이 큰 경우 피로도가 상당히 축적되어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말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는 것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가족이든, 친구든 대화를 나눌 상대가 주위에 있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통학시간과 심리적 안정성 등 멘탈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공부장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 기본강의 계획 세우기

     저는 CPA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남들이 얼마나 아느냐인 것 같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데 나만 알고 맞추는 것보다는 모든 수험생들이 알고 나만 모르는 것이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1타 강사를 선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합반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여 온라인으로 단과강의를 수강하였고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이승철선생님 (세법) 김종길 선생님 (재무관리) 김판기 선생님 (경제) 김기동 선생님 (회계 - (전)위너스) 최중락 선생님 (경영학 - (전) 위너스) 김혁붕 선생님 (상법 - (전)위너스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 순서 같은 경우에는 중급회계 > 재무관리 > 세법 > 경제 > 고급회계 > 원가회계 > 상법 > 경영 순으로 들었습니다.

     

    3. 연습서 강의

     저는 1차기간에 연습서를 회계감사를 제외하고 수강하는 것이 동차기간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1차만 합격하면 유예로 무조건 붙을 것이라는 착각을 해서 1차합격만을 위하여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2차를 붙어야 회계사가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다유가 되면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2차시험의 기본인 연습서의 회독 정도가 동차기간의 성공여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계감사를 제외한 나머지 4과목 연습서 강의를 수강하였고 객관식에 일찍 들어가기 보다는 연습서를 12월 중순까지 더욱 길게 끌고가는 식으로 1차 수험기간을 보냈습니다.

     

    4. 객관식 강의

     저는 객관식 강의는 경제학을 제외하고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경제학을 제외한 나머지 강의는 연습서 회독을 통해서 충분히 커버하거나 기본강의( ex. 상법) 수강 시 객관식 교재를 병행하여 누적복습을 진행하였기에 객관식 강의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상법같은 과목은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바로 객관식 교재를 풀었기 때문에 1차 직전인 1,2월에 연도별 기출문제만 추가적으로 풀면서 시간관리만 하였습니다. 나머지 과목 역시 연습서 회독을 11월에서 12월 중순 까지 가져갔기때문에 해당 시기 이후에 객관식에 들어갔습니다. 객관식 교재를 무작정 풀기보다는 모의고사, 기출문제 형식의 객관식을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을 우선적으로 하여 시험장에서도 시간관리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5. 동차시기

     1차가 끝나자마자 회계감사를 1주일만에 완강하고 바로 5과목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1과목 유예라는 결과가 여기서 비롯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회계감사를 짧은 기간내에 완강하고 바로 암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해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암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또 다유를 피하고자 16시간 공부시간을 5과목에 골고루 분배해야 했기에 감사과목이 유예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동차시기에는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3, 4월 시기에는 연습서 회독에 집중하고 5,6월에는 gs라고 불리는 것들을 각 과목별 3년치 (세법 제외)를 풀었습니다. 2차는 주관식이기 때문에 자신의 지식으로 끝까지 답을 도출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gs를 푸는 것이 동차생들한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유예시기

    유예는 동차생들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방심할 수 있으나 동차생과 다르게 이번에 떨어지면 유탈이라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저도 해당 사항을 유의하고자 조회서 업무를 하는 것보다 1월에 바로 다시 수험생활을 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권오상 선생님과 홍상연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였고 홍 선생님 요약서에 단권화를 하여 커버리지를 넓게 가져갔습니다. 또한, 권 선생님의 스터디가이드 사례문제, 기출문제, 홍 선생님의 gs를 올해 포함 3년치를 풀이하였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는 것이 올해처럼 예상치 못한 형태의 문제가 나왔을 때 당락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유예생들도 방심하는 것보다 1월부터 일찍 시작하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고 보수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3. 과목별 학습 방법

     

     과목별 학습 방법에 말씀드리기 앞서 공통적으로 강조할 부분부터 언급드리겠습니다

    1.  기본강의 수강 시 객관식교재를 구입하여 같이 풀이하였습니다. 이론과 문제풀이는 다르기 때문에 이론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에 집중하면서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2.  모든 과목은 누적복습으로 복습하였습니다. cpa과목들이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과목의 기본강의 수강 시 이전 과목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데 이런 상황이 누적되는 경우 객관식 시기에 상당 부분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고자 누적하여 복습하였습니다.

    3.  모든 과목은 암기가 기반입니다. 회계, 재무관리 조차도 결국에는 암기를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방법을 사용하시든, 앞글자를 따든 철저히 암기하시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 재무회계 > 

     재무회계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분개를 기반으로 암기하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차를 맞추는 것이 회계의 핵심이고 그러한 방법을 외우는 것이 재무회계라고 생각하였기때문에 처음 공부할 때는 분개를 하면서 암기하였습니다. 재무회계 역시 단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김기동 선생님의 워크북에 단권화하고 와꾸를 암기하는 시간을 따로 할당하여 암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가장 주의했던 점은 공회전입니다. 처음 배웠던 사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회독이 필요하지만 그 이후의 회독은 공회전이라고 생각하며 시험장에서 마주한 숫자는 처음 본 숫자이기 때문에 회독보다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세법>

      세법과목은 알면 맞고 모르면 틀리기 때문에 암기가 실력을 가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율, 항목과 같이 디테일한 사항까지 정확히 알아야 맞는 과목이기 때문에 저는 특히 분류에 대하여 더욱 집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사항이 배당소득이고 어느 사항이 이자소득으로 분류되는지 등에 대해  더욱 집중하여 암기하였던 것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단권화 같은 경우에는 기본강의 수강하였던 이승철 선생님의 서브노트를 사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세법은 선생님별로 와꾸가 다른 것도 있고 견해에 따라 답이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동차까지는 세법 선생님을 바꾸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회계사 기출문제 뿐만 아니라 세무사 기출문제도 병행하여 풀이한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습서를 길게 가져갔다고 언급하였는데 세법의 경우 1차에서는 말문제의 비중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말문제만 따로 요약서를 통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재무관리>

     재무관리의 경우 연습서 강의를 적극 추전드립니다. 2차과목 중에서 1차과목과 가장 괴리가 큰 과목을 고르라면 재무관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원가회계의 경우 문제 사이즈가 커지는 것이지 사용하는 개념이 바뀌지는 않으나 재무관리의 경우 추가적인 개념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1차 기본강의만으로 커버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또한 김종길 선생님 연습서의 예제 같은 경우에는 2차 뿐만 아니라 1차 대비용으로도 목적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차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1차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에서 시험장에서 대부분 재무관리를 풀고 바로 경제학을 풀게 될텐데 재무관리에서 꼬이게 되는 경우 경제과목에서 시간관리도 안되고 멘탈관리도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비중이 낮다고 연습서를 생략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원가회계>

     원가회계의 경우 회계과목에서 쉽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소위 말하여 가성비가 좋은 과목입니다. 현실적으로 1차 준비시기에 회계,세법,잼관,원가 4과목 연습서를 가져가는 경우가 힘들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저는 원가 연습서를 동차기간으로 미루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가 연습서의 양이 4과목 중 가장 적을 뿐더러 2차에서 사용되는 개념이 1차에서의 개념과 괴리감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1차 준비하시면서 객관식 및 1차 기출문제를 통하여 원가회계를 대비하시고 동차기간에 연습서를 수강하시면서 연습서에 실린 문제들과 기출문제를 통하여 실수없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영학>

     경영학은 무지성 암기의 끝판왕입니다. 생산을 제외하고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가장 적은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경영학은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글자를 따서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최중락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선생님의 워크북에 단권화하였습니다. 경영학은 이론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맞은 선지, 틀린 선지 등 선지의 표현 또한 암기를 해야하므로 워크북이 해당 사항을 암기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영학은 1차시험 첫번째과목으로 접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시간을 설정하고 푸는 것을 추천드리며 저는 20분, 최대 23분으로 잡고 경영학 기출문제를 풀이하였습니다,


    <경제학>

     경제학은 CPA 과목 중 가장 생각할 부분이 많아서 제가 공부하면서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김판기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선생님의 객관식 교재를 구입하여 기본강의때 배운 이론을 문제에 적용하였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이론을 이해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경제학을 너무 좋아해서 행정고시 기출 문제집도 풀었습니다. 행시 기출은 시간이 너무 남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풀 경우 행시 2순환 문제를 풀면서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랍니다.


    <상법>

     1차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회계, 세법 그리고 상법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 세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다른 과목을 잘 못봐도 불합격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변동성이 상당히 낮은 상법에서 고득점을 못한 경우 만회하기 상당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객관식 시즌만큼은 상법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법 역시 김혁붕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객관식을 풀이하였고 기본적인 암기는 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의 상법 조문을 직접 암기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기본암기를 마치고 연도별 기출문제 풀이하면서 심유식 선생님의 빈지노를 추가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해당 교재는 기본강의에서 다루지 않은 지엽적인 조문까지 다루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자하는 후배님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회계감사>

     감사는 유예가 되면 떨어지기 쉽지 않다라는 말을 수험판에서 쉽게 들어볼 수 있는데 떨어지기 쉽지않다라는 말과 회계감사가 쉽다라는 말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회계감사는 쉽지 않습니다. 회계감사는 양이 방대하고 다른 과목과 다르게 숫자가 아닌 기준서인 말을 암기하는 것이고 그 암기내용을 어떠한 트리거 없이 주관식으로 정확하게 서술해야합니다. 즉,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암기해야 하는데 정확하게 이해하기에는 실무를 접하지 않는 이상 상당히 낯선 내용이 많고 정확히 암기하기에는 주관식과 방대한 양이라는 조화가 이루어져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앞글자를 따서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말터디를 하거나 손으로 쓰시면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제4. 후배 예비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1. 공부시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공부시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짧게는 1년반, 길게는 몇년이 될지도 모르는 시험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겠다는 말은 공부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로 저한테는 다가옵니다. 따라서 저는 무조건 많이 투입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별 편차는 있겠지만 효율성이라는 허상에 몰입하여 수험생활을 헛되이 보내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1차 준비시즌의 여름이 중요합니다. 가을부터는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저는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안할 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여름에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공시간으로는 객관식 시즌인 1,2월에는 90시간, 동차기간에는 95시간에서 100시간,  유예기간에는 80시간 정도 투입하였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별 편차가 있기에 참고는 하시되 무조건적 벤치마킹은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2. 회독

     회독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이하면서 실력을 단기간에 급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독을 하다보면 문제가 보는 순간 답이 기억이 나고 스스로 답을 적었는데 채점도 하기 전에 오답이라는 것을 알 정도의 회독 시기가 분명히 옵니다. 그 시기에 다른 문제를 풀면 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최소 3회독을 하시고 그 이후에는 처음 본 숫자들로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 휴식

     휴식을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하루를 쉬더라도 하루를 통으로 쉬기보다는 반나절씩 나누어서 이틀을 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CPA 과목들이 휘발성이 상당히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안보면 까먹는 것이 당연한 수준입니다. 반나절씩 이틀을 쉬면 감을 유지할 수 있고 또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를 통으로 쉬는 것보다는 반나절씩 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길고 긴 수험생활을 건강하게 보내시고 원하는 성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제 58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양승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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