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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예합격] 2023년 58회 회계사 합격수기(강지훈)

    2023-09-20 | 5454

  • 긍정적인 생각이 긍적적인 결과를 낳는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생활 내역

     

    안녕하세요 저는 제58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강지훈입니다. 저는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회계, 재무, 마케팅 등 여러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회계가 제 적성과 맞는다고 생각하여 공인회계사로 진로를 설정하고 시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21년 1월경부터 군대에서 강의를 수강하였고 2021년 2월에 전역하고 제대로 나무경영아카데미 3월 기본종합반에 다니기 시작한 2021년 3월부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감사 1유예 수험생이 되었고, 2023년에 비로소 회계사가 되어 총 2년 6개월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동안 6시 30분 기상 및 12시 취침을 목표로 시작했고, 학원을 다니는 동안에는 이를 꾸준히 지켰던 것 같습니다. 비록 시간이 지날수록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이 늦어졌지만 설정한 기준이 있었기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예기간에는 이 시간보다는 여유 있게 공부를 했습니다.

    월~금요일에는 타이머 12시간을 목표로 7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토요일에는 7시 30분부터 대략 16시까지, 일요일에는 14시부터 22시 정도까지 공부했습니다. 주 70시간을 목표로 하였고 대략 65시간 정도는 매주 공부했습니다. 객관식 준비를 하면서 체력이 부족해 아침에 늦게 일어나더라도 식사시간을 단축하거나, 더 늦게까지 공부하여 하루에 10시간 이상은 꼭 공부했습니다.  

    제가 나무경영아카데미를 다니기로 결정한 것은 군대에서 원가관리와 재무관리를 수강하고, 3월 기본종합반을 다니면 따로 인터넷으로 원가관리와 재무관리를 수강하지 않고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100명의 합격생이 있으면 100명의 공부방법이 있기 때문에 제 방법은 참고하시되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시험 기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게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및 과목별 학습 방법

     

     

    1. 1차 수험기간(2021.1~2022.2)

    2021.1월~2월 원가회계 및 재무관리 인강 수강

     

     

    - 원가회계 

    하루에 6개씩 듣고 예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날 한 것만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누적 복습은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습니다. 원가회계는 틀이 명확하기 때문에 그 틀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준원가, 변동원가, 종합원가의 틀만 기본강의 때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반 이상의 성공이며, CVP분석까지 개념을 잡는다면 객관식 준비에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 재무관리

    하루에 6개씩 듣고 예제만 풀고 따로 책 뒤에 있는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처음 재무관리를 접하면 매우 생소하고 어렵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 오히려 본인이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만 생기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제 욕심에 모든 주제를 완벽하게 이해해보려 했으나, 처음부터 그렇게 이해하기는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습니다. CAPM이나 MM, 옵션과 같은 주요 주제에 대해서, 이 주제가 무엇을 다루는 것인지만 개념을 잡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위 두 과목에 대해서는 8월까지 손도 대지 않았고, 그 이후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1차 객관식 시험에 맞게 준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인터넷으로 수강하시는 분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수업이 한 개만 있는 날에 차근차근 수강한다면 충분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위 내용은 객관식 시기 때 제 공부방법에서 다루겠습니다.

     

    2021.3월~6월 3월 종합반 수강  중급회계, 고급회계, 세법, 경영학, 상법


    - 중급회계, 고급회계

    처음 종합반을 수강하면 중급회계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기본서는 매우 방대한 양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가지고 가기는 버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본서를 수업을 제외하고 딱 한 번만 제대로 읽기로 다짐했습니다. 매일 수업 들은 분량에 대해 한 번씩 천천히 읽어보고, 수업시간에 다룬 예제와 각 장 별 객관식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단락별로 요약한 내용을 작게 적어 놓음으로써, 한 번 더 개념을 상기시킬 수 있었고, 다음에 궁금해서 찾아봐야 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객관식 문제집도 아침 수업 전에 전수로 풀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배운 양이 늘어나고 부담이 느껴져 한 Chapter당 1~2문제씩만 풀면서 까먹는 것을 예방하면서, 모의고사 준비도 병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방법은 세법 수업을 시작하면서 부담이 되기 시작했고, 저 또한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면 좋겠지만, 꼭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수업 1번 할 때마다 쉬는 시간에 1~2번은 꼭 선생님께 질문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실에서 질문을 받아주시기 때문에 부담 가지지 마시고 본인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여 해결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법

    세법은 CPA 수험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암기할 양도 많고 개념을 문제에 대입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공부량을 투입하면 점수가 정직하게 나오는 효자 과목입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다룬 기본서 내용만 읽고, 서브노트 오른쪽 페이지에 배웠던 내용과 수업시간에 강조하시거나 이해를 위해 추가 설명해주신 내용을 제 방식대로 다시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 예제와 기본서 뒤의 객관식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푸는 것이 매우 어렵고 답답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봐도 시간이 부족하고 개념도 잘 잡혀 있지 않아서 반타작도 못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브노트를 이동 시간에 매일 읽었고, 회계공부와 마찬가지로 객관식 문제를 Chapter당 1~2문제씩 풀며 이런 식으로 문제화가 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법은 미리 객관식 문제에 노출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틀리더라도 객관식 문제집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경제학

    경제학은 수험생들이 과락을 걱정할 정도로 1차에서 난이도 있는 과목입니다. 필기노트 왼쪽 페이지에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을 필기했고, 당일 복습으로 오른쪽 페이지 빈 면에 기본서 내용과 강조하신 내용을 재차 정리했습니다. 특히, 그래프 관련된 내용은 2번씩 그려보면서 문제풀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의 기본 문제(심화 문제 제외)를 홀수만 풀었고, 짝수는 여름에 연습서를 듣고 남는 시간에 풀었습니다.  


    - 경영학

    경영학은 기본 종합반을 수강해도 7~9월에 연습서를 하면 까먹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서브노트를 봤을 때 이해 못 하는 내용이 없도록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내용을 꼼꼼하게 제 방식대로 필기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복습으로 기본서와 서브노트를 읽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상법

    상법은 세법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고지에 다다르면 점수에 등락이 크지 않은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상법도 경영학과 마찬가지로 연습서 기간 동안 까먹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경영학과 달리, 기본서를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를 훑듯이 읽고, 심유식 선생님의 필기노트에 제가 이해하기 좋도록 내용을 풀어서 정리해두는 것으로 하루 공부를 마쳤습니다.  


    2021.7월~9월 : 회계, 세법 2차 연습서 강의 수강 및 재무관리 객관식 강의 수강

    오전에 강의 3개, 오후에 강의 3개 수강 후, 복습을 저녁에 진행하여 강의와 복습 사이에 약간의 시간을 두어 제가 직접 생각하면서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 재무회계

    이 기간이 제가 재무회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종합반 오후 강의가 없는 6월부터 강의를 수강했고, 7월 말에 1회독으로 완강했습니다. 1회독에는 그 날 다룬 내용만 읽고 문제 푸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이후에 한 Ch당 연습서 문제 2문제씩 푸는 식으로 회독을 했습니다. 소위 가로풀기라고 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이 매우 잘 맞았습니다. 매일 모든 재무회계 내용을 다루면서 각 장의 내용 및 풀이를 계속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세무회계

    7월 초부터 매일 3강씩 수강했고, 당일에 다룬 문제만 풀고 서브노트에 추가로 정리하는 식으로 1회독을 했습니다. 이동 중에 늘 서브노트를 읽으면서 암기했습니다. 2회독부터는 수업시간에 다룬 문제를 먼저 풀고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이승철 선생님 필수문제리스트에 있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때까지도 세법이 너무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떤 주제에 어떤 공식이 적용되는지는 정리할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재무관리

    재무관리를 2월에 수강하고 재무관리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수강했고, 객관식 책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기본서보다 더 간략하게 개념이 설명되어 있어 이것만 제대로 챙겨가자고 다짐했고, 하루에 3강씩 수강하고, 필수문제만 풀었습니다. 이 기간에 기본서 때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021.10월~2022.2월 객관식 

    하루에 전 과목을 보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시험도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루기 때문에 하루에 전과목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괄호는 (맞춘 문제 수 / 전체 문제 수) 이며, 시간은 하루에 투입한 공부시간입니다.

     

    - 재무회계 (31/35) : 1시간 30분

    10월과 11월에는 주제별 기출 문제집을 한 장 당 2문제씩 풀었습니다. 3회독 정도 진행했고, 12월에는 모의고사식 기출 문제집을 하루에 1개씩 시간을 재고 푸는 것을 2회독 진행했습니다. 50분~1시간 사이에 풀 수 있도록 시간을 설정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패스하는 연습도 동시에 했습니다. 심화 문제를 모아둔 문제집을 마찬가지로 2문제씩 2회독을 하니 1월이 절반 가량 지나갔고, 2월 들어서는 연도별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고 푸는 동시에 지금까지 2번 이상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정리했습니다. 말 문제는 각 문제집의 말 문제와 ‘기출 베스트’에 개념 정리해 놓은 부분 중 제가 헷갈린다고 체크해 놓은 것을 보며 준비했습니다.    


    - 정부회계 (5/5) 

    12월 초에 주말을 포함하여 하루에 3강씩 격일로 들었습니다. 정부회계 강의를 듣는 날은 재무회계를 공부하지 못 했고, 다른 과목 시간도 줄였습니다. 완강 후에는 하루에 한 장씩 읽고 연습문제를 푸는 것을 반복했으며, 2월에는 정부회계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출에 익숙해졌습니다.  


    - 원가관리 (10/10) : 30분

    10월에는 김용남 선생님의 파이널 교재로 하루에 1장씩 풀고 개념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독 이후에는 10분~15분을 재고 하루에 연도별 기출 1개씩 풀면서 타임 어택 준비를 했습니다. 원가가 쉽게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저는 전 범위를 다 챙겼고, 기출만 2~3회독 정도 했습니다. 원가는 나오는 주제가 반복되므로 기출만 풀어도 충분히 시험장에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법 (31/40): 3시간 30분

    객관식 기간에 저는 세법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2장씩(문제가 많은 파트는 1장씩) 풀었고, 2회독 이후에는 각 장의 1번, 11번, 21번… 을 푸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세법이 제일 어려워서 양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꾸역꾸역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르는 것이 나오면 서브노트에 옮겨 적고, 하루에 30분~1시간은 무조건 서브노트를 읽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브노트 읽는 것이 정말 주요했습니다. 그렇게 도합 6회독을 한 후 그 이후로는 틀린 문제만 풀었습니다. 12월 중순에 국세기본법 강의를 주말 동안 한 번 더 수강했습니다. 1월부터는 OX 문제를 풀면서 말 문제를 대비했고 2월에는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며 시험 대비를 했습니다. 1~2월에는 점점 서브노트를 읽는 비중을 높여 나갔고, 시험 전에는 하루에 모르는 부분만 빠르게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경제학 (31/40) : 2시간

    11월까지는 ‘경제학 다이어트’(김판기)를 홀수, 짝수 나누어 1회독씩 하고 틀린 것만 한 번 더 풀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경제학 일일특강’(김판기)에 필기노트 내용을 단권화 했고, 총 300문제이기 때문에 하루에 50문제씩 풀어서 1주일 내에 1회독을 진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렇게 약 3회독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월에는 경제학 다이어트 중 CPA, 감정평가사, 국회8급 문제만 골라서 1회독 더 했고, 단원별로 기출 문제가 모아진 문제집을 홀수, 짝수로 나누어 1회독씩 진행했습니다. 2월 중순에는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면서 마무리했습니다.  


    - 상법 (36/40) : 2시간 30분

    심유식 선생님의 상법 첨삭식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고, 이를 기반으로 서브노트를 더 정리했습니다. 이후 기본서에 딸린 OX 문제를 250문제씩 풀고 관련 서브노트를 읽었습니다. 그렇게 3회독 진행했고, 앞 글자도 알려주신 것에 제가 새로 만든 앞 글자를 확실하게 암기했습니다. 앞 글자를 먼저 외움으로써 어떤 주제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미리 확인함으로써 금방 암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월 즈음에 객관식 문제집을 2회독 하며 서브노트 읽기를 반복했습니다. 2월에는 연도별 기출을 풀며 마무리했습니다. 


    - 경영학 (23/24): 1시간 30분

    10월부터 11월까지는 종합반 때 배웠던 필기노트와 경영학 요약서를 함께 보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내용이 가닥이 잡힌 이후에는 파이널 문제집 OX 문제만 골라서 2회독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하루에 1개년도씩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고, 경영학 요약서를 하루에 40페이지씩 읽었습니다. 특히 워크북 내의 기출 선지를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4회독 정도 진행했고, 끝까지 이 공부법을 유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 재무관리 (14/16): 30분

    객관식 강의 수강 후에는 연도별 기출문제를 매일 1개씩 풀고, 오답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3회독 정도 한 후에 객관식 문제집 중 풀지 않았던 문제와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객관식 재무관리는 나오는 유형이 꽤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만 제대로 풀 줄 알면 된다는 생각에 1회독 후에는 기출만 3회독 더 했습니다. 모르는 개념이 나왔을 때는 객관식 책에 정리된 개념을 보고 더 상기시키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2. 2차 동차기간 

    1차 끝나고 1주일 휴식 후 월요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하루에 원가 강의 3개, 재무관리 강의 4~6개(강의시간이 짧아서)를 듣고 당일 복습만 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남는다면, 격일로 세법과 재무회계 문제를 틈틈이 풀었습니다. 


    22.3월~4월 : 원가회계, 재무관리 강의 수강 및 틈틈이 재무회계, 세법 문제 풀이

    (3월, 4월에는 원가회계, 재무관리 강의 5시간씩 하고 남은 시간에 재무회계, 세법을 했습니다.)

    22.5월 : 연습서 회독

    22.6월 : 기출문제 풀이


    괄호 안은 (본인 점수 / 총 점수)이며 시간은 5월부터 과목에 투입한 시간입니다.

     

    재무회계(120/150) : 2시간 30분 

    원가회계와 재무관리 완강 후에 재무회계 연습서를 각 장마다 2문제씩 풀었고, 5월 말부터 격일로 기출문제 혹은 기출파이널 문제집을 풀었고, 오답 정리만 제대로 했습니다. 


    - 세법(70/100) : 3시간 30분

    이동시간에 필기노트를 반복해서 읽었고, 연습서를 법인세와 상증세 / 소득세와 부가세 로 나누어 각 장 당 2문제씩 푸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주말에 날을 잡고 다 들었고, 과세표준까지 챙겼습니다. 6월부터는 기출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고, 틀린 문제에 대한 개념을 필기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필기노트는 문제 푸는 내용과 별개로 꾸준히 읽었습니다. 


    - 재무관리(74/100) : 3시간

    강의를 들을 때는 강의 들은 내용까지 예제와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가 많은 장에서는 기출문제가 밀렸고, 그런 기출문제는 따로 주말에 강의를 듣지 않고 풀었습니다. 5월 초에 강의를 완강했으며, 그 이후에는 예제,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처음에 성적이 안 나와서 매우 걱정이 많았던 과목이기에, 문제 풀이 외에도 강조해둔 개념을 계속 읽었습니다. 6월 초부터는 기출문제를 1개년도씩 풀고, 틀린 문제를 정리하고, 연습서 중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 원가회계(71/100) : 3시간

    강의를 수강할 때는 재무관리와 마찬가지로 예제와 필수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4월 말에 강의를 완강했으며,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예제와 필수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5월 말부터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문제 풀이를 반복했고, 남는 시간에 연습서에서 틀린 문제를 풀고, 강조해둔 개념을 계속 읽었습니다. 


    3. 2차 유에기간 

    회계감사(74.7/100) : 2022년 9월~2023년 6월

    회계감사 1유예였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강사분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기본서를 한 번 읽어보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권오상 선생님을 비롯한 두 분의 강의를 듣고 난 후, 요약서를 외우면서 홍상연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요약서 분량을 정해 1시간씩 친구와 퀴즈를 내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구두로 출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을 밑줄 치고 반복해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5월부터는 기출문제, GS 문제를 하루에 1회씩 풀면서 문제에 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암기 퀴즈는 분량을 늘려가며 시험 전날까지 했고, 이 방식이 암기에 매우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이번 시험이 사례 위주로 나왔기 때문에 저처럼 암기를 하시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사례 위주의 문제풀이를 추가하여 학습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제3. 후배 예비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1)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자기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주말에 미리 약속을 잡고, 그 전까지 일정 시간을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약속이 없는 주보다 평일에 훨씬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가로풀기의 중요성

    CPA 시험은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까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닥이 잡힌 이후부터 가로풀기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되면 매일 한 번씩이라도 해당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덜 까먹기 때문입니다. 


    (3) 시험이 1월에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기

    1월 이후에 추가적으로 정부회계나 국세기본법 강의를 들으면, 더 중요한 것들에 대해 투입시간이 감소하여 불안할 수도 있으며 각종 학원 모의고사에 대비하기도 좋기 때문에 이런 마인드를 가지기를 추천합니다.


    (4) 처음에 최대한 열심히 해야 내가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처음보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가장 의지가 강할 때 공부했던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지칠 때 본인을 더 채찍질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 시험이 가까워져도 조급하지 않기

    시험이 가까울수록 공부할 양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그럴 때 남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기 시작하면 오히려 멘탈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이 계획한 양을 해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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