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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수기] 2019년 회계사 동차 합격수기(김재우)

    2019-09-25 | 7421

  • 하루하루가 쌓여서 합격을 만든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안녕하세요. 이번 54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동차로 합격하게 된 김재우라고 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18년 1월 중순에 계절학기를 마친 직후부터 시작하여 약 1년 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하기로 마음을 먹은 계기는 전문성을 가지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현 세대에 평생직업이라는 개념이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회계사가 수행하는 업무인 감사, 세무, 재무자문 업무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계기로 회계사 시험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할 때 3학년을 마친 시기였고 나이가 26살이 막 된 시점이라 시작 시점이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생각하고 1년 반 동차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전공은 경영학이고 3학년까지 다니면서 전공 수업을 꽤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비 상경계 학생들보다는 어느 정도는 진입장벽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저의 공부 환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07:15-22:45분(토요일은 1시간 늦게 출석)을 유지하였습니다. 일요일은 세무회계 강의를 들었던 7월, 1차 직전인 1-2월, 2차 직전인 5-6월을 제외하면 쉬었고 공부하는 날에는 9시부터 17시까지만 공부하였습니다. 공부 장소는 18년 1월부터 4월초까지는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하였고 그 이후에는 집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점심은 스터디카페 근처에서 사 먹었고 저녁은 집에서 먹는 방식으로 생활하였으며 평일에는 14시간의 공부시간을 뽑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1-6월: 기본강의
    저는 기본강의를 중급회계-원가회계-고급회계-재무관리-경제학-세법-상법-경영학 이 순서로 들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듣는 순서와 좀 다르게 들었는데 과목별로 듣는 순서가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 저는 세법을 개정이 반영된 강의를 듣고자 3월 중순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했는데 업로드가 느려 완강이 6월 말에 진행되어 초조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후술하겠지만 전년도 강의를 듣는 것을 마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연도마다 크게 개정되는 내용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개정강의나 연습서 내지 객관식 강의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저의 사견으로는 진도를 먼저 빼는 것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강의는 하루에 6~8강의씩 들은 것 같습니다. 저는 단기 합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4개월의 짧은 동차기간 동안 가능한 적은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4과목의 연습서 강의를 수강하여야 했기 때문에 6월까지 기본강의 완강이 필요하였고 결국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듣는 동안의 하루 일정은 3강을 한 세트로 보아 각 세트 시작하기 전에 전날 배운 부분을 30분 정도 간단히 복습하고 한 세트를 듣고 다시 복습하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인강을 듣는 시간은 17시를 넘지 않도록 하였고 그 이후 시간에는 서로 다른 두 과목 정도를 보면서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6월에 기본강의를 듣는 도중에는 문제를 풀어도 대부분 풀리지 않아 좌절감을 많이 느꼈지만 아직 시간이 많다고 자기 위안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7-10월 초 연습서 강의
    저는 동차합격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연습서 4과목을 다 보려고 하였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는데 제가 듣는 세법개론 강의의 업로드가 매우 더디었기 때문에 저는 그 기간에 재무관리 심화 강의를 병행하였습니다. 제가 재무관리 관련 수업을 학교에서 3과목정도 들었기 때문에 기본강의 수강할 때 날림으로 들어서 막상 혼자 복습하게 되니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차와 2차의 중간이라고 하는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가능한 천천히 소화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동차기간에도 별도의 동차강의나 유예강의를 수강하지 않고도 2차 재무관리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동차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기본강의가 끝난 후 연습서 강의를 소화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차기간에 들을 강의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4과목을 모두 들으려고 하였습니다. 만약 1차 기간에 연습서 강의를 들을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제가 반드시 듣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 과목은 세무회계와 재무회계입니다. 세무회계 강의를 수강하여 2회독 이상 하게 되면 1차 세법 계산문제는 가볍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올라오게 됩니다. 물론 강의를 듣는 순간마다 내가 이 시험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이를 참고 내용을 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중에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재무회계도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 드리는 것이 1차에서 회계는 150점의 배점을 차지합니다. 그 중에 원가회계가 30점이 배정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재무회계를 푸느라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여 원가회계를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재무회계 연습서 강의를 수강한다면 계산 속도가 빨라져 재무회계 문제를 더 많이 풀 수 있게 되고 동시에 원가회계 파트도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재무관리의 경우는 저는 심화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 수강할 때 날림으로 들어서 막상 혼자 복습하게 되니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1차와 2차의 중간이라고 하는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가능한 천천히 소화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동차기간에도 별도의 동차강의나 유예강의를 수강하지 않고도 2차 재무관리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원가회계 강의의 경우에는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시간 절약을 위하여 저는 강의는 거의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최소한 필기를 받아쓰기라도 하겠다는 마인드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때 수강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동차 기간에 처음 접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10월 중순-2월 객관식
    저는 객관식 강의를 하나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제가 제 실력에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강의를 들으면서 소요되는 시간이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시기에 객관식을 각 과목당 5회독 이상 하였는데 회독을 한번 할 때마다 정답률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 시험은 이론을 이해하고 푸는 것보다는 문제풀이 스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사견으로는 문제풀이 스킬은 별다른 것은 없고 얼마나 해당 주제에 기계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지 여부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문제풀이가 효과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두 분류로 나누어 2일을 로테이션으로 전과목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특정 과목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별도로 문제 옆에 체크를 하여 매 2회독이 끝난 다음에 틀린 문제만 뽑아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월 말에 전국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미진한 과목들에 보다 중점을 두어 학습하려고 노력하였고 이 시기에 파이널 교재가 필요한 과목들은 참고하였습니다.

     

    3월-6월 동차 기간
    이 기간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1년이 넘는 수험생활에 따른 마일리지 누적과 1차와 비교도 되지 않는 문제 난이도로 인하여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회계감사 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객관식 시기와 마찬가지로 하루는 세법과 재무관리, 또 하루는 재무회계와 원가회계를 보는 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되 처음 접한 회계감사는 매일 볼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하였습니다. 각 과목당 4회독 정도를 한 것 같은데 이때에도 매 2회독마다 오답을 모아서 풀어보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동차기간이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범위가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생소한 주제가 나오면 불안해지고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GS나 단기특강 등을 찾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물론 GS나 단기특강 등을 수강하는 것은 도움이 되겠지만 그로 인하여 다른 과목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연습서에 집중하고 필요한 경우 전국모의고사에 나온 생소한 주제 정도만 추가하여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GS나 단기특강을 수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제3. 과목별 학습 방법
    재무회계: 모든 과목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겠지만 문제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기본강의를 들은 후 객관식 교재를 구입하여 복습시간에 활용하였습니다. 기본서는 정말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만 펼쳐보는 것을 원칙으로 가능하면 문제풀이에 집중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분개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기본강의를 수강하는 기간에는 책에 있는 문제를 모두 분개를 끊어보는 연습을 하는게 나중에 문제풀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객관식 단계에 가면 풀이과정에 분개를 끊는 경우가 적어지지만 이는 그 과정을 이해했기 때문이지 그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연습서를 볼 때에도 마찬가지로 문제풀이에 집중하였습니다. 답지 활용의 경우에는 답이 맞은 문제는 되도록 가볍게 넘어가고 어떻게 맞았는지 의문이 드는 문제나 틀린 문제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회독 수를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가회계: 원가회계는 1차와 2차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과목입니다. 1차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풀 시간이 없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차를 통과하더라도 2차에서 직면하는 2차 문제의 사이즈에 압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여름에 연습서 강의를 수강한 것을 바탕으로 종합원가, 변동원가, 표준원가, CVP, 대체원가 등의 큰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대표문제 위주로 접근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반복 숙달하게 되면 문제 풀이에 속도가 생기게 되고 또 원가회계는 정형화된 문제의 경우 해석만 잘 하면 익숙한 풀이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부회계: 저는 정부회계 강의를 추석 전후로 3일에 걸쳐 수강하였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고 비중도 낮기 때문에 그렇게 투입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기본서와 함께 딸린 문제 풀이에 집중하였습니다.

     

    세법: 공인회계사 공부의 5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과목입니다. 저는 기본 강의를 들을 때 객관식 교재를 병행하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오픈북으로 문제를 풀어도 하나도 정답이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저는 차라리 답을 먼저 보고 그것을 외워서 푸는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습서 강의를 듣는 중 틈틈이 짬을 내어 해당 단원의 객관식 문제를 풀었었는데 연습서보다 상대적으로 쉬워서 그런지 이해도와 정답률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타 세법의 경우에는 세무회계 강의를 전부 수강한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2차 기간에는 연습서를 기본으로 하고 7년치 회계사와 세무사 기출을 병행하였습니다. 2차 세법은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험시간을 줄여서 시간 안에 풀 수 있게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재무관리: 재무관리의 경우에는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식을 외우는 것입니다. 일단 공식 암기를 통해 기초를 다지고 나서는 기출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재무관리에서 매년 신유형이 출제되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한 대비는 어렵기 때문에 기출문제만 반복학습만 하더라도 1차 2차 모두 필요 이상의 점수를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유가 된다면 객관식 교재나 연습서에 실린 추가 문제를 풀되 너무 어렵거나 지엽적인 것은 배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경제학: 일단 기본 강의를 수강하고 기본서를 정독하고 그에 수록된 문제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시파트가 거시파트에 비하여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거시파트에서 맞출 문제는 맞춘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반에 문제를 풀면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많은데 이는 추가 회독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자세로 과감히 넘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객관식 시기에 객관식 교재를 풀고 시험 직전에 회계사나 국회8급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법: 저는 상법처럼 말로 된 과목이 공부할 때 보다 어려움을 느꼈었습니다. 기본서를 읽으면 저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눈으로만 보지 않고 한 문단씩 요약하면서 복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요약한 것을 다시 보지 않더라도 그 순간에는 집중이 되었기 때문에 멍때리는 것 때문에 상법이 어려우신 분들은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세 학원의 교재를 시기별로 모두 활용해보려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냥 한 선생님 책으로 반복해서 보는 것이 효율적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영학: 저는 기본강의를 수강할 때 객관식 교재도 같이 구매하여 병행하였습니다. 경영학은 기출문제만 숙지해도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하였지만 실전에서는 제가 공부를 꼼꼼히 하지 못한 탓인지 가장 정답률이 낮은 과목이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공부하실 때 이론을 꼼꼼하게 정리하시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회계감사: 동차기간에 회계감사를 처음 접하게 된다면 시간적으로 가장 여유가 없는 과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차 암기로 회계감사를 준비하지만 저는 목차만 100페이지가 넘는 것을 보고 그냥 하끝 교재를 사서 스터디가이드 내용을 제가 정리하는 방식으로 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예강의를 수강하였는데 너무 설명이 지엽적이라 저는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완강한 후 혼자 3회독 정도를 하고 기본 암기를 한 후 하끝 강의도 수강하였습니다. 저처럼 강의를 들었지만 내용파악이 어려우시다면 하끝 강의는 얼마 분량이 되지 않으니 2배속으로 빠르게 들으시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제4. 후배 예비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학습 및 기타 팁>
    학원 모의고사: 보통 모의고사가 시험 약 1달 전에 일정이 잡히기 때문에 많은 특별히 준비 없이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되든 되지 않았든 모의고사에는 실제 시험처럼 준비하고 응시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날에 전과목을 다 보도록 노력하고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의 시나리오 등을 미리 생각해본다면 실전에서 보다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과에 대해서도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1차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차 모의고사에서는 많은 과목에서 60점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결과가 잘 나오면 자신감을 갖고, 잘 나오지 못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자세로 임하면 모의고사를 치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년도 강의 수강: 공인회계사 시험과목은 개정이 있는 과목이 많지만 그 정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기본강의를 수강할 때 실강이 계속 미뤄져 제 계획을 수정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에 강의를 수강할 때는 완강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개정의 폭이 크지 않아 재무회계의 경우 수강하는 강의의 교재와 제가 새로 구매한 교재의 버전이 달랐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개인 진도를 정하셨다면 완강된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운동 및 대인관계: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크겠지만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기간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2주 정도 달리기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했지만 오히려 공부하는 도중에 조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역효과가 발생하였습니다. 평소에 운동하시던 분은 계속하시는 것이 좋지만 안 하셨던 분이 새로 운동을 시작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의 경우 수험기간 동안 많이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쉬는 일요일 위주로 많이 만났지만 여름이 지나가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약속을 잡고 시험 2달전부터는 약속을 잡지 않았습니다. 외로움을 공부하면서 느끼긴 했었지만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는 방법으로 참고 일요일에 가끔 친구들과 연락하는 방법으로 해소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수기: 저는 수험기간 동안 많은 합격수기를 읽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을 때에나 동기부여 얻으려고 할 때 합격수기를 보고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자신과 공부방법이 맞는 대상을 찾아서 롤모델로 삼아 공부하면 본인이 잘 하고 있는지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 가끔 합격수기를 읽으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일단 합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수험생 시절과 물질적, 정신적으로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공부하실 때 목표는 크게 잡으시고 비록 문제가 풀리지 않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임하신다면 합격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고 꼭 합격해서 필드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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