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재경자격증 > 수험정보실 > 합격스토리 > 합격수기

  • 105회 재경관리사 합격 수기

    | 2023-12-23 | 1200

  • 안녕하세요. 재경관리사 105회 합격생입니다.

    우선 저는 경영학과에 재학 중으로 회계나 세법 과목을 이수한 경험이 있고, CPA에도 관심이 있던 편이라 시험과목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암기가 필요한 과목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시간이 흘러 많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만 조금 빨랐을 뿐 처음 공부하는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학기 중 짧은 시간 준비한 터라, 솔직히 합격이 어려울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합격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그건 아마 개념강의를 꼼꼼히 해주신 교수님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준비 시간이 부족해 많은 문제를 보지 못했지만, 강의 시간에 교수님들께서 강조해 주신 부분들이나 여러 번 말씀해 주신 중요 내용들만으로 시험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기억에 잘 남도록 교수님들께서 설명을 잘해주신 것 같습니다. 비록 시간적 문제로 문제 풀이 및 특강까지 모두 수강하고 시험을 치르진 못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문제 풀이 및 특강까지 모두 들었더라면 재경관리사에 합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를 전부 맞힐 수 있는 커리큘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가관리회계 과목의 경우, 교수님께서도 계속 언급해 주시지만, 어느 정도 문제 풀이에 시간 투자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재무회계나 세무회계는 개념만 정확히 알면 계산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과관리회계 같은 경우에는 과목 특성상 계산 문제가 많은 데다, 서로 유형이 비슷해서 개념을 알아도 풀이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다른 과목에 비해 개념강의 시간이 적은 만큼 준비하시는 분들은 문제 풀이 연습을 많이 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재경관리사' 시험이 공인회계사나 세무사처럼 해당 분야 전문가를 위해 실력이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합격을 주는 시험인 만큼, 교수님들의 강의와 자신의 실력에 믿음을 가지고 시험에 응한다면 모두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닫기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