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회계사 > 수험정보실 > 합격스토리 > 합격수기
2024 제59회 공인회계사 합격수기 [김병윤]
2024-10-02 | 5860
1. 자기소개 및 수험 시작 동기
안녕하세요.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재시 유예로 합격한 김병윤입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 2학기인 26살에 공인회계사 시험을 공부하기 시작한 후, 약 3년 반 정도를 공부해서 29살인 나이에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에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다른 분야의 여러 직무에서 인턴을 경험해 보면서, 저에게 맞는 분야가 어디인지 찾아보고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인턴을 할 때마다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전문성이 없었기에, 제가 하는 업무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가 굉장히 많았고, 그 결과, 여러번의 채용연계형 인턴을 완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심사에서는 계속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전문성을 탄탄하게 쌓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지식을 쌓을 분야를 선택하려고 고민할 때, 대학교 시절에 가장 즐겁고 흥미롭게 공부했던 회계 분야를 선택해서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4월 시작 초시생의 본격적인 수험 시작
제가 초시 때 수강했던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2021년 4월에 중급회계 강의와 원가관리회계 기본강의로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듣고 있던 막 학기 수업과, 학점 이수를 위한 온라인 학점은행 수업도 병행했었기에 생각보다 공부시간 확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평일에는 최대한 강의를 듣고 복습을 충실히 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학교와 학점은행 수업을 들으면서 최대한 회계사시험 강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학교를 졸업하고 학점 이수도 완료해서 이때 이후부터는 더욱더 회계사시험에 집중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1월에 종합반을 시작한 분들의 진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저는 9월 중순이 다 되어서야 1차 시험의 모든 과목의 기본강의를 완강할 만큼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객관식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세법의 심화 강의를 수강하고, 10월 중순부터 객관식 시즌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는데, 바로 저의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수험 커리큘럼과 계획에 휩쓸린 것입니다. 저는 객관식 시즌 때 세법과 경제학 2개의 객관식 강의를 들었는데, 이때 세법은 심화 수업을 통해서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였고, 오히려 재무회계 실력이 많이 부족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법과 경제학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고 있었기에 저도 이게 저한테 맞을 것이라 생각하고 별생각 없이 이 2과목의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만약 이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제 자신의 장단점을 더욱더 명확하게 파악하여 재무회계 객관식 강의를 세법 대신에 수강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실수와 더불어, 11월부터는 건강도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한 후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다 보니, 체력은 계속 저하되었고, 매일매일 두통과 어지럼증을 견뎌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수영을 다시 시작하면서 체력과 건강을 조금씩 회복했고, 객관식 문제풀이에 더욱더 몰두했지만, 저의 부족한 실력과 제 상황에 맞지 않은 선택들로 인해 저는 시험 전달인 1월까지 겨우 객관식을 1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2022년의 첫 1차 시험에서는 당연하게도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3. 1유예를 가능하게 해준 재시 및 동차 시절
제가 재시생 및 동차생으로 수강했던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차 시험을 보고 가채점을 한 후에, 떨어질 것을 직감하고 저는 바로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에 대한 동차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내년 1차를 안정적으로 합격하고, 2차에서 저유예를 띄우거나 가능하다면 동차 합격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객관식 시즌인 10월 전까지는 1,2차의 공통이자 핵심인 위 4과목의 실력을 쌓는 게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 4월에는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5, 6월에는 재무관리와 원가관리회계의 동차 강의를 각각 수강했고, 9월 말까지 각 과목들의 2.5~3회독을 완료했었습니다. 이때는 저도 1차를 합격했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동차생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더욱더 열심히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때 동차 강의를 수강하면서 각 과목들에 대한 기본기를 제대로 다질 수 있었습니다. 1년 전에 기본강의를 수강할 때는 수업 당시에만 이해하고, 실제로 객관식 시즌 때는 분량에 굴복해서 주먹구구식으로 암기하고 외워서 풀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동차 강의와 주관식 문제풀이 연습을 통해 각 과목들과 주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이해하고, 숲을 보면서 공부하게 된 습관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기동 선생님과 김종길 선생님의 동차 강의는 각 주제들을 관통하는 중요한 이론들을 이해하는 데에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8월 광복절이 지난 후에, 지난 1차 시험에서 40점대의 점수이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경제학이 가장 취약한 과목이라고 판단하고, 경제학 객관식을 일부러 이때부터 일찍 시작했습니다. 경제학 연습 기본서를 정독하고 예제들을 풀면서 기본 이론들을 다시 튼튼하게 다지고, 김판기 선생님의 다이어트 객관식 경제학 문제들을 풀면서 각각 문제들에 기본 이론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본격적인 객관식 공부는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선 각 과목별로 빠르게 1회독을 한 후에, 2회독부터는 모든 객관식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측정하면서 풀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회계는 90분 내로 50문제를 풀어야 하니까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정부회계의 객관식 문제를 풀 때는 각 문제당 1.8분을 넘기지 않는 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정부회계와 국세기본법도 11월이 되기 전에 강의 재수강이나 복습을 통해 다시 상기시키면서 새해 전까지는 모든 과목들을 수월하게 풀 수 있는 상태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1월부터는 각 과목들의 가로풀기, 실제 기출, 그리고 선생님들의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면서 풀면서 실제 시험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문제풀이를 최대한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2월에 실시된 전국 모의고사 중 2개를 응시하여 380~420점대의 점수를 받으면서 더욱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2023년도 1차 시험에서 394.5점이라는 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도 1차 시험 가채점 후 합격을 예상한 직후, 회계감사를 챙길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재시 때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 동차 강의를 수강했기 때문에 회계감사를 챙겨도 수강할 강의는 회계감사밖에 없었기 때문에 강의 부담은 크게 없었지만, 재무관리나 원가관리회계처럼 1차와 2차의 난이도 차이가 큰 과목들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미 강의를 수강한 4과목만 공부하면 느슨해질 것 같아서 5과목을 챙겨서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유예 회계감사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동차 시절에는 4월까지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 연습서를 각각 1회독씩 하고, 회계감사는 강의를 완강하고 기본서 다 회독과 목차를 암기를 통해 감사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5월과 6월은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의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면서 풀기 시작했고, 회계감사는 요약서를 이해하고 암기하면서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각 과목을 시간을 재고 풀면서 시간 압박 상황에서의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2023년도 2차 시험에서 정말로 감사하게도 재무회계 1유예를 받을 수 있었고, 이는 재시 때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 동차 강의를 열심히 수강하고 복습하면서 기본기와 실력을 끌어올렸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4.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방심하지 않고 완주했던 유예생활
제가 유예생으로 수강했던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유예를 받고, “내년 2, 3월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등의 여유로운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으나, 저는 2023년 재무회계의 굉장한 난이도를 보고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더군다나 합격한 나머지 4개의 과목의 점수도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총점제에 의존하지 않고 무조건 90점을 넘기자는 마인드로, 9월부터 김기동 선생님의 유예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김기동 선생님의 유예 강의는 저의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듣길 잘한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재무회계의 기본기를 시간을 들이셔서 굉장히 차근차근 꼼꼼하게 잘 쌓아주시고, 지엽적으로 생각되는 부분들도 쉽게 설명해주시면서 커버리지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게 해주셨습니다. 흔히 김기동 선생님은 문제풀이 틀에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신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김기동 선생님만큼 각 문제풀이를 분개, 그림, 표 등의 기본적인 방법부터 직관적인 방법까지 다양하게 설명해주시는 강사님은 찾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예생 때 저는 김기동 선생님의 연습서의 대부분의 문제들을 분개로 풀어보면서 각 주제의 기본적인 논리를 이해하고, 해당 분개와 기본 논리들이 선생님의 문제풀이 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저의 재무회계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기동 선생님의 종강 일정에 맞추어서 12월에 유예 강의를 완강하고, 1, 2월은 입사 전 경력을 쌓기 위해 회계법인에서 조회서 인턴을 했습니다. 이때도 주말 중 하루는 반드시 공부를 하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4월부터는 연습서 가로풀기와 동시에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집을 시간 재고 풀면서 시간 압박에 대한 감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5월과 6월에는 GS 모의고사를 실강으로 가서 보았는데, 이때 처음 접한 박진수 선생님의 GS 모의고사 1회차는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때 어려운 모의고사를 여러 번 풀면서,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멘탈 관리를 잘하고 기본적인 문제들에 더욱더 집중을 하면서 시간관리를 하는 연습이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어려울수록 더욱더 침착하고 여유롭게 풀자”라는 멘탈 관리 연습이 올해처럼 매우 높은 난이도의 시험에서도 100점 이상을 득점해서 여유롭게 합격을 하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1. 시간관리 연습은 필수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각 문제를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것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기본이론을 이해한 후에 문제를 보고 풀면서, 시간과 관계없이 풀리면 해당 개념을 이해하셨다고 착각하십니다. 하지만 객관식 문제 1개를 10분 걸려서 집에서 여유롭게 푸는 것과 1~2분 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시험장의 압박감을 견뎌내면서 푸는 데에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시험 전에 이러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늦어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부터는 각 문제별로 시간을 재시면서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회계학이 90분에 50문제니까 1문제당 1.8분을 잡고 푸시는 식으로 연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분명히 처음에는 평소에는 잘 풀리던 문제들도 긴장을 했기 때문에 안 풀리실 겁니다. 이런 상황들에 익숙해지시면서 본인이 강하고 약한 부분들이 정확히 어떤 건지 객관적으로 빨리 파악하시고, 약점들을 잘 보완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더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균형있는 생활패턴을 최대한 빨리 정착하자
공인회계사 시험은 대학교의 중간/기말고사처럼 벼락치기로 붙을 수 있는 시험이 절대로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수많은 의혹들을 뿌리치면서 공부에 몰두해야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우선 본인의 공부습관과 생활패턴을 잘 분석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잘 들여지신 분들은 온라인 강의가 적합하실 거고, 공부와는 거리가 머신 분들은 학원 실강을 통해서 같이 공부하는 다른 수강생분들을 보시면서 공부에 알맞은 생활패턴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착시키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빨리 본인만의 공부 루틴을 일상생활에 정착시키고, 이를 꾸준히 실행하면서 매일매일 성실하게 계획한 공부량을 완수하셔야 합니다.
또한 공부하시면서 공부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매일매일 운동도 같이 해주시면서 체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바깥공기도 마시고, 특히 일주일 중에 하루 정도는 공부에서 완전히 손을 놓으시면서 여유를 가지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공부 외적인 것들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균형 있는 생활을 해야만 번아웃이 오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고, 보다 보람차고 행복하게 공부하면서 더욱더 빨리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재시생이 되어도 동차생처럼 공부하자
저는 현재 최종 합격을 가능하게 해준 가장 중요한 시기를 뽑으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재시생 때의3~9월까지의 시절을 뽑을 것 같습니다. 이때는 1차 시험의 결과와 상관없이, 1차에 합격했다고 생각하고 재무회계,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의 동차 강의를 가장 열심히 들으면서 복습을 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다음 해 1차의 객관식을 시작하기는 아직 이르고, 또한 2차 수준의 내용을 배우면서 기본을 다시 쌓고 본인의 실력을 올리는 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때 수강했던 4개의 동차 강의 덕분에 동차 시절에 회계감사를 챙기면서도 1유예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동차생 시절과 더불어 가장 공부에 흥미를 붙이면서도 가장 열심히 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흔히 다음 해 객관식 시즌까지 여유가 있으니까 첫 1차 시험까지의 본인의 수고를 대가로 장기간의 휴가를 본인에게 부여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그러시지 마시고, 1차에 합격했다고 생각하시고 2차 수준까지 본인의 실력을 이때 꼭 끌어올리시길 바랍니다.
1차 시험
경영학
2025년 시험부터는 경영학의 비중이 40문제에서 32문제로 감소하고, 이 중에서도 일반경영학 8문제와 재무관리 24문제로 출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일반경영학 8문제는 인사관리와 조직관리 쪽에서만 나오고, 기존에 나왔던 마케팅론이나 생산관리론은 더 이상 시험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최소 7문제를 맞히신다고 생각하시고 일반경영학을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일반경영은 재무관리가 어렵게 나오는 경우 점수를 방어할 수 있는 과목이고, 기본이론의 난이도나 암기량 자체가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도 적고, 대부분 말문제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일반경영학이 24문제인 2023년도 1차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최중락 선생님의 워크북 암기를 무한 반복하고, 기출 실록과 실전 모의고사를 시간재고 풀어본 것이 실제 시험에서도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재무관리는 기존 16문제에서 24문제로 출제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항상 나왔었던 자본예산, CAPM, MM, 옵션, 채권 등의 빈출 주제 외에도 몇 년에 한 번씩 나올만한 주제들이 빈출 주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시생분들도 시간이 되신다면 심화 재무관리연습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혹여나 시간의 제한으로 해당 강의를 수강하시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객관식 공부 시 버리시는 부분 없이 각 챕터의 기본이론들을 더욱더 꼼꼼하게 공부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시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객관식 시작 전까지 꼭 재무관리 동차용 강의를 완강하신 후, 여러 번의 회독을 통해 실력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경제원론
2025년 시험부터는 경제원론은 문항수만 40문제에서 32문제로 감소하고, 시험 범위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계사 시험의 경제원론 과목은 국내에서 치러지는 객관식 경제학 시험 중에서도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재무관리와 마찬가지로 기본강의를 수강하실 때부터 기본이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모든 경제학 과목에서 그래프와 수식은 필수적으로 나오는데, 저는 해당 수식의 변수들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서 그래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고, 실제 문제들을 통해서 해당 수식과 그래프가 어떻게 응용이 되는지 등을 고민하면서 풀어본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관리와 더불어 시간 압박이 꽤 있는 과목인 만큼, 기본 유형의 문제들에 대한 이론을 잘 이해하신 후에, 더욱더 높은 난이도의 문제들에 익숙해지길 권장 드립니다.
기업법
2025년 시험부터는 어음수표법이 제외되고 그 대신에 공인회계사법과 외부감사법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시험을 봤을 때는 공인회계사법과 외부감사법이 아직 없었기 때문에 기업법의 전반부 32문제인 상행위와 회사법에 대해서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법의 거의 모든 문제들은 상법전에 있는 법조문들의 단어를 조금씩 꼬아서 나오는 말문제 형식입니다. 따라서 기본강의를 들으실 때부터 상법전은 항상 강의와 동행하시면서 공부하신 부분의 법조문을 읽으셔야만 눈에 법조문들이 익혀지고 실제 시험에서 옳거나 틀린 법조문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챕터의 법조문들을 공부하실 때 해당 법조문이 만들어진 이유나 실제 상황에서 해당 법조문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같이 생각한 게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김혁붕 선생님의 기본강의는 이런 부분들을 채워주는 데에 정말로 최고의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여러 상황들이 법조문과 연계되다 보니까 암기는 더욱더 쉬워지고, 기억에도 더 오래 남을 수 있어서 상법에서 고득점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법
기존 1차 시험과 비교하여 유일하게 바뀌지 않은 과목입니다. 세법은 그 방대한 양과 높은 난이도 때문에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하는 과목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만큼 초시생분들도 꼭 시간을 만드셔서 심화나 동차용 연습서 강의를 들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 때 배운 추상적인 내용들에 대한 계산 구조를 확실히 잡을 수 있고, 사이즈가 큰 2차용 문제들을 접해보시면 추후 객관식 때 마주하실 문제들이 덜 버겁게 느껴지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2차와는 달리 1차에서는 세법의 말문제 비중이 꽤나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객관식 시즌 때 말문제에 대한 대비도 꼭 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흔히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외의 기타세법 과목들도 어디까지 챙겨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초시생분은 국세기본법과 상속세, 그리고 재시생분들은 웬만한 기타세법은 다 챙기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일단 국세기본법은 40문제 중 5문제나 나오기 때문에 비중이 꽤 높고, 10~11월에 공개강의를 들으시면서 꾸준히 복습만 하시면 4개 이상 맞추시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속세법도 기본적인 계산 구조에서 문제가 어렵지 않은 난이도에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공개강의를 통해 계산 구조만 익히셔도 충분히 맞추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기타세법인 양도소득세, 퇴직소득세, 증여세, 합병/분할, 연결, 지방세법 등은 출제 비중에 비해 양이 너무 많거나 어렵기 때문에 초시생 기준으로는 여력이 없다면 넘기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재시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세무회계 동차 강의를 수강하실 때 해당 부분의 연습서 문제들도 꼭 챙기시면서 보수적으로 범위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회계학
2025년부터 기존 8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난 회계사 시험의 메인 과목이자, 배점이 가장 높으면서도 시간 압박도 가장 심한 회계학입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재무회계는 실수 없이 전형적인 문제들을 빠르게 푸는 연습을 가장 많이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요즘 회계사 시험에서의 재무회계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고, 전형적인 문제들의 커버리지도 넓어지고 있는 만큼, 세무회계와 더불어 심화나 동차용 재무회계 강의를 초시생분들도 반드시 수강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재무회계 문제풀이를 하실 때도, 단순히 문제풀이 틀에 숫자만 넣어서 맞았다고 넘기시지 마시고, 문제풀이 후 각 문제에서 요구하는 상황들을 분개를 통해 머릿속으로 그려보시면서, 더 빨리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리고 해당 상황의 분개가 문제풀이 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꼭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유예생 시절에 처음으로 회계학과 재무회계에서 100점을 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전까지는 주먹구구식으로 전형적인 유형만 암기하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변형되면 응용력이 없어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회계사의 기본 소양이 재무회계인 만큼 기본기를 쌓으실 때부터 탄탄하게 쌓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정부회계는 가급적이면 빨리, 그리고 늦어도 10~11월에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 1차를 제외하고는 정부회계는 기본강의만 듣고 복습만 충실히 해도 최소 4문제는 무난하게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세기본법처럼 5문제나 차지하는 만큼 비중이 높으면서도 처음 배우는 경우에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기본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가관리회계는 1차 시험에서도 유일하게 말문제가 거의 없는 과목입니다. 그만큼 계산 구조를 익히고많은 양의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가회계 쪽의 난이도의 변동성이 관리회계에 비해 비교적으로 작기 때문에, 개별 원가, 종합 원가, 표준원가, 변동원가 등의 챕터에서 계산 구조만 잘 익히셔도 선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리회계 파트는 자료의 길이나 양에 따라서 난이도의 변동성이 조금 더 있지만, 원가회계 파트를 잘 공부하신 후에, CVP 분석과 관련원가 분석처럼 매년 빈출되는 유형들을 익히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
세법
2차 세법은 1차와는 달리 시간 압박이 매우 심한 과목입니다. 또한 1차의 계산문제들 대비 자료의 양과 계산량도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반드시 실전처럼 시간을 재면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연습서의 기본 유형과 기출문제들은 실수 없이 빠르게 푸시는 연습을 반복하셔야 하고, 문제를 푸실 때마다 자료와 문제에 어떤 함정들이나 포인트들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생각하시면서 푸시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법령에 근거한 답이 거의 모든 경우에 존재해서 칼채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상세하게 적는 것보단 정확한 답을 도출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법인세 > 소득세 > 부가가치세의 비중으로 출제가 되다 보니 흔히 법인세를 가장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각 부분의 난이도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골고루 준비하셔서 실제 시험장에서는 쉬운 문제들부터 건드려야 합니다. 제가 동차로 세법을 합격한 해에는 전 소득세가 어렵게 느껴져서 우선 넘기고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부터 풀었는데, 이러한 전략이 잘 통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증세와 양도소득세는 1차에서는 비중이 적지만 2차에서는 매년 15점씩 고정적으로 배정을 받기 때문에 챙기시는 걸 강력히 권장 드리고, 이러한 기타세법의 부담을 동차 기간 때 줄이기 위해서라도 재시 때, 혹은 시간이 된다면 초시 때 기타세법을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와 더불어 1차와 2차 간의 갭이 가장 크고, 또 난이도의 변동성도 심한 과목 중 하나입니다. 1차에서는 말문제로만 공부했던 부분들이 2차에서는 계산문제로 출제되고, 여러 가지 기본적인 이론들을 혼합하여 종합적인 성격의 문제들이 주를 이룹니다. 따라서 재무관리를 공부하시면서 배운 이론들의 기본을 잘 다지시면서, 각각의 이론들이 어떻게 서로 연관되는지에 초점을 두시면서 공부하시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재무관리는 규정이 없는 하나의 학문입니다. 따라서 2차에서는 문제풀이 시 본인이 생각하는 가정들과 계산 과정을 상세하게 적는 게 분명히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2차 재무관리는 칼채점한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일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흔한데, 이는 출제위원들이 계산 과정과 논리의 흐름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부분 점수를 준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다른 과목은 몰라도 재무관리만큼은 꼭 어떠한 문제든 백지로 제출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회계감사
흔히 회계감사는 무작정 앞 글자를 따서 암기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거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회계감사도 회계사들이 수행하는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해당 절차에 대한 흐름을 먼저 이해하신 후에 암기를 하셔야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운 지식을 암기할 수 있습니다. 감사인의 선임부터 회계감사의 마무리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까지 하나의 process이기 때문에 해당 process에서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부분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생각하는 것은 분명히 추후에 암기나 최종 정리를 할 때도 도움이 되고, 암기한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는데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차생 때 회계감사 강의를 완강한 후, 바로 암기를 시작하지 않고, 책의 목차와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하면서 감사의 흐름을 파악한 후에, 세부적인 내용으로 목차를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암기했었는데, 실제 시험까지 외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유지하면서 동차생으로 회계감사를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
재무관리와 더불어 1,2차 간의 갭이 크고, 난이도의 변동성이 심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난이도의 변동성은 1차와 마찬가지로 원가회계보다 관리회계가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차 때 잘 다듬은 원가회계의 각종 주제들에 대한 계산 구조를 2차 때도 잘 활용하시면서 원가회계 부분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확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차의 원가회계는 1차 대비 자료의 양만 많아지고 기본적인 계산 구조와 논리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관리회계는 1차에 비해서 자료의 양도 너무나도 많아지고, 문제의 유형들도 매우 다양해집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료 관리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하고, 2차 관리회계의 방대한 양에 조금이라도 더 익숙해지기 위해, 재시생분들은 당연히, 그리고 초시생분들도 시간이 되신다면 연습서 강의를 수강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요즘은 2020년 이전의 원가관리회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대신에 문제의 양을 늘려서 시간 압박을 심화시키고, 자료나 단서 하나를 누락하면 해당 문제 전체를 틀리게 되는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데, 그런 만큼 자료 해석과 관리 능력은 원가관리회계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무회계
2025년부터 중급회계와 고급회계로 분리되고, 총 시험시간도 150분에서 180분으로 늘어난 재무회계입니다. 중급회계는 2023년 2차부터 지엽적인 문제들이 더욱더 큰 배점을 차지하기 시작했는데, 그만큼 동차생분들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예 주제까지 보수적으로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고급회계가 별도의 과목으로 분리되고, 최근 출제경향을 보았을 때 고급회계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고급회계에서 과락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급회계의 주요 주제들인 지분법, 합병, 연결, 환율변동회계, 파생상품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들부터 난이도가 높고 출제되지 않은 부분들까지 꼼꼼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재무회계는 2차까지 전형적인 유형들의 문제들만 잘 풀 수 있다면 합격할 수 있는 점수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형적인 문제들만 반복해서는 절대로 합격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기본적인 문제들부터 지엽적인 문제들까지 여러 방법으로 풀이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로 인해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술형 문제의 비중도 2023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계산형 문제와 더불어서 김기동 선생님께서 연습서 강의 때 정리해 주시는 기본적인 서술형 유형의 문제들은 꼭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한 수험생활에 가장 중요한 2가지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어떤 과목을 공부하시든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각 과목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틀이 잡혀있지 않다면, 그 이후에 배우는 이론들은 그저 주먹구구식 암기에 불과해지고,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시험의 분량을 극복하지 못하시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너무 문제 풀이나 정답률에 집착하시지 마시고, 각 문제를 관통하는 기본적인 이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실 때는 무엇이 기본이고 무엇이 지엽인지 구분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여러 번의 회독을 통해 각 챕터나 과목을 관통하는 기본이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김기동 선생님의 재무회계 강의를 여러 번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자산과 부채의 변동은 자본의 변동이다”라는 회계를 통찰하는 기본을 수많은 문제를 풀 때마다 활용하면서 저의 답에 대한 정답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본을 어느 정도 깨닫게 되신다면 그 후에 내용을 추가하시는 일은 생각보다 쉬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시지 마시고, 본인만의 페이스로 묵묵히 최종 합격까지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흔히 연습서는 몇 회독을 해야 효과가 있고, 객관식은 어떤 강의를 보통 많이 수강한다 등 회독이나 강의 수강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들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러한 얘기들에 대한 타당성이 없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는 얘기인지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에 조언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이미 본인이 잘 정착해놓은 페이스가 있다면 본인을 믿고 그 페이스대로 합격까지 끌고 가는 것이 저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부를 시작하신 여러분들은 젊음을 희생해 가시면서 묵묵히 끝까지 완주하실 능력이 충분히 되시는 분들이신 만큼, 꼭 자기 자신을 믿고 좋은 결과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