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회계사 > 수험정보실 > 합격스토리 > 합격수기

  • [합격수기] 2016년 회계사 유예 합격수기(하형직)

    2016-09-26 | 12503

  • 박상엽 합격스토리

    안녕하세요. 이번 51회 공인회계사시험에 유예로 합격한 하형직이라고 합니다.
    저는 군대와 학교를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를 하였고 좀 더 체계적으로 스케줄을 관리하고 싶어 2014년 가을기본 종합반을 수강하기 위해 휴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2015년 1차시험에 합격하고 그 해 2차시험에서 회계감사만 합격하여 4과목이 유예되었습니다. 불안감에 다음 2016년 1차시험도 응시하여 합격하였고 2016년 2차시험에서 남은 4과목을 통과하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스타일이 다르기에 합격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대학교에 입학하고 1년을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그리고 그 해 겨울 방학 때 제 미래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안정적인 전문직을 하고 싶은데 내가 도전해 볼 만한 시험이 무엇일까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많은 경영학과 선배님들이 도전하는 시험이 CPA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같은 고시시험은 수험기간도 상당히 길고 학교수업과의 상관관계가 없다시피 해서 학점도 포기하고 고시공부에 올인 했다가 떨어지면 고시낭인이 될 것 같아 무섭더라고요. 하지만 회계사 시험은 공부하면 시험에서 떨어져도 학점이라도 남고 기업에서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기에 취직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CPA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이러한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기에 이수학점과 영어성적등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수험생활에 대하여

    처음 공부를 시작한 때는 입대 2달전인 2011년 겨울이었습니다. 계산기를 사고 신나서 회계원리 수업을 다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갔습니다. 2년을 허송세월로 보내고 싶지 않아 군대에서 주어진 일과시간이 끝나면 틈틈이 공부하여 기초적인 몇몇 과목들을 학습하였습니다. 제대 후에는 좀 더 많은 시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저의 바람과는 달리 학교수업 하나 따라가기 벅차서 따로 회계사 공부를 할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방학 때에는 나태해져서 공부를 소홀히 하였고 더 이상은 이렇게 공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체계적인 스케줄로 공부하고 싶어서2014년 2학기를 휴학하고 가을기본종합반에 들어갔습니다.

    종합반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공부 스케줄을 세울 필요가 없이 하라는 것만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 9시까지와서 오전, 오후 수업을 듣고 그날 배운걸 그날 바로 복습하고 주말에는 다음주에 있는 모의고사를 대비하여 주중에 배웠던 부분을 복습하여 모의고사를 치면 됩니다. 하루에 6강만 듣고 저녁에 복습하면5달안에 모든 과목을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인터넷 강의로 혼자 학습하는 것보다는 더 깊이 있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을 종합반 종강 후 객관식 연계반 수업을 통해 객관식을 공부하였습니다. 객관식 연계반은 제가 부족하고 집중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만 신청하여서 들을 수 있기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저에게 아주 효과적인 수업이었습니다. 그 후 시험을 쳤고 아슬아슬한 점수로 2015년 1차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2차 공부는 사정상 인터넷 강의로만 들었습니다. 종합반보다 진도가 안 나가고 공부량도 적어졌습니다. 거기에 저의 부족한 실력이 합쳐져서 아깝지도 않은 점수로 4유예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그 후 15년 2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연습서 위주로 공부하였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 1차과목들을 다시 공부하여 16년 1차시험을 합격하였고 휴학 후 모의고사위주로 4과목을 공부하여 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유예기간에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공부하여 효과를 봤던 것 같습니다.

    학습방법

    학습방법 면에서는 조언을 드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20년 넘게 공부를 하면서 몸에 밴 공부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다른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따라 하지 마시고 본인이 가장 편하게 잘되는 공부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세세한 학습 방법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 범위를 확 줄이는 일입니다. 저는 일단 수업을 듣고 모든 부분을 학습하되 계속 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어쩌다 한번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 있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버렸습니다. 어차피 다 안다고 해도 실제 시험시간에 시간 내에 아는 쉬운 문제만 풀어도 시간이 부족한데 굳이 어려운 부분들을 공부하면서 나 자신을 스트레스 받게 하기 싫었습니다. 회계사 시험은 70점정도만 맞으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다 맞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 범위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가을 기본종합반으로 시작했기에 1차시험까지 공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직전에는 객관식 책 앞부분에 있는 주제별 기출 년도를 보시고 잘 안 나온다 싶으면 그 부분은 버리고 자주 나오는 주제들을 위주로 공부한 결과 아슬아슬하게라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및 목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기업에 감사를 나가고 싶습니다. 회계사의 장점이 바로 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업종의 산업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 공부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이 공부를 하다 보면 ‘나는 왜 이렇게 멍청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저도 틀렸던 것을 또 틀리고 어제 외운걸 또 까먹을 때마다 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99프로의 사람들이 다 똑같습니다. 어제 외웠다고 오늘 기억 못합니다. 혼자만 머리가 안 좋다고 자책하면 공부를 할 수 가없습니다. 오늘 까먹더라도 시험 전에는 기억나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험 기간 동안은 외부 정보를 차단하거나 크게 신경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수험생분이시라면 친구들의 취업소식과 각종 시험에 합격한 소식들이 들려오게 되고 자신이 초라해 보이는 기분이 들기도 할겁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아예 외부 정보를 차단하고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멘탈 관리가 필수입니다. 자신의 멘탈에 영향을 줄 만한 모든 것들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들 남은 기간에 공부 열심히 하셔서 시험에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형직님의 학습로드맵


닫기

장바구니 담기